본문 바로가기
2016.12.03 22:29

누군가 물었다

조회 수 129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어떤 님이 물었다.


 영환아.


너는

왜 정치에 관심을 두고 스트레스를 받니.

문학은 정치와 멀다.

순수문학은 우리 삶에 희망과 삶의 양식이 되어 줘야 하지 않니?

넌 과격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네가 말한들 누가 듣니?



 - 나는 말했다.


씨발 김수영이 내 인생 조졌다고.

누가 내 사상을 말하는가.

누가 내 철학을 단정 하는가.


"국적, 사상, 철학, 이념, 어쩌구 저쩌구......

소속 국가의 사회상황과 정치를 떠나,

모든 영역에서

국민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 되어야한다."


단어 그대로 "말"할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를 원한다.

최고의 국가는 내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모조리 말해도 수갑 채우지 않는 국가다.

좌나 우나 그따위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수갑 없이 말 할 수 있는 나라.


말 할 수 있는,

말을 하는데 규제가 없는,

말했다고 집구석 반지하 까지 찾아와서 경찰, 검찰 애들이 들쑤시지 않는

말할 자유!

말 한마디에 조지지 않는 나라.

말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나라.


이런 말을 해도

듣지 않는 국가를 향해 날리는

경고장은

백성의 고유 권한이었고,

듣지 않을 시

대부분 국가는 패망했다.








- 風文 윤영환

- 2016.12.03 10:50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좋아하는 나의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new 風文 2024.05.18 103
공지 음악 Gerard Joling - Spanish Heart update 風文 2024.04.20 313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2572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4819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95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866
1162 대기만성 바람의종 2007.12.21 3724
1161 도원경 바람의종 2007.12.22 4614
1160 도청도설 바람의종 2007.12.23 3787
1159 도탄 바람의종 2007.12.24 4002
1158 동병상린(同病相隣) 바람의종 2007.12.26 4387
1157 두주불사 바람의종 2007.12.27 3534
1156 등용문 바람의종 2007.12.28 3356
1155 마이동풍 바람의종 2007.12.29 4539
1154 만가 바람의종 2007.12.30 4120
1153 망국지음 바람의종 2007.12.31 3409
1152 명경지수 바람의종 2008.01.02 4390
1151 명철보신 바람의종 2008.01.03 3336
1150 모순 바람의종 2008.01.04 3446
1149 무항산 무항심 바람의종 2008.01.05 3520
1148 문인상경 바람의종 2008.01.06 3999
1147 문전성시 바람의종 2008.01.07 3964
1146 미망인 바람의종 2008.01.08 3416
1145 미봉 바람의종 2008.01.10 4119
1144 방약무인 바람의종 2008.01.11 36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