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10.21 07:30

현명한 우인

조회 수 5095 추천 수 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현명한 우인

  영국왕 '제임스' 1세 (1566-1625)는 책 읽기를 좋아하여 상당한 박식이었으나 그의 행동에는 전통적인 제도와 습관을 무시하고 독재적으로 나가는 점이 많았다. 그는 몇몇 논문에서 왕권신수설을 주장하고 국민 가운데서 자유로운 것은 오직 왕 한 사람 뿐이며 국민은 왕이 신으로부터 물려받는 절대적 권리에 복종해야 한다고 했다. 그로 말미암아 의회파와의 충돌이 잦았으며 어떤 의원은 왕을 가리켜 '기독교 세계에서 으뜸가는 현명한 우인'이라고 평했다. 즉 이론이나 서적에서 얻은 지식은 경험을 쌓아서 얻은 지식에 비하여 쓸모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뜻이다. 왕은 '식자우환'의 적절한 본보기가 된 셈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4581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29429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1927
1206 탄타로스의 갈증 바람의종 2007.10.09 4145
1205 통곡의 벽 바람의종 2007.10.10 4088
1204 판도라의 상자 바람의종 2007.10.11 3903
1203 패각추방 바람의종 2007.10.12 4001
1202 폼페이 최후의 날 바람의종 2007.10.13 3830
1201 프로크라스테스의 침대 바람의종 2007.10.14 5134
1200 플라토닉 러브 바람의종 2007.10.16 4189
1199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다 바람의종 2007.10.17 4651
1198 학문에 왕도가 없다 바람의종 2007.10.18 4974
1197 한 알의 밀이 죽지 않는다면 바람의종 2007.10.19 4843
1196 햄릿과 동 키호테 바람의종 2007.10.20 5165
» 현명한 우인 바람의종 2007.10.21 5095
1194 황금시대 바람의종 2007.10.22 5122
1193 황금의 사과 바람의종 2007.10.23 5711
1192 건곤일척 바람의종 2007.10.24 4554
1191 걸해골 바람의종 2007.10.25 3912
1190 경국지미 바람의종 2007.10.26 4420
1189 경원 바람의종 2007.10.27 3525
1188 계륵 바람의종 2007.10.28 39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