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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8 01:38

클레오파트라의 코

조회 수 4227 추천 수 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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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오파트라의 코

  흔히들 '클레오파트라'하면 동양의 양귀비와 쌍벽을 이루는 서양사상 대표적 미녀를 연상한다. 더욱이 이집트제국의 마지막 여왕으로서 원정 온 '시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시저' 사후에는 '안토니우스'와 결혼하여 로마로부터 독립, 대 제국을 형성하려 했다. 그 후 '안토니우스'가 '시저'의 양자 '옥타비아누스'와의 싸움에서 패하고 자살하자 '클레오파트라'는 '옥타비아누스'까지도 유혹하려다가 실패, 독사에 팔을 물려 자살하는 등 역사에 남긴 자취도 적은 것이 아니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말이 생겨난 것 같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납작했더라면 세계의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다" (파스칼의 팡세)

  미인치고 코가 납작한 미인이란 상상할 수 없으니까. 그러나 실제에 있어 '클레오파트라'는 용모가 아름답기는 하나 절세의 미인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었고, 용모만으로써 뭇사나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아니었다. 미모에 곁들여 풍부한 교양과 재치있고 뛰어난 화술이 한층 그녀의 매력을 더했던 것이다. 특히 그녀의 음성은 더없이 감미롭고 외국어에도 능통하여 수 개 국어를 마음대로 구사했다고 한다.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강국 로마로부터 자기 왕국을 보호하기 위하여 여자로서 발휘할 수 있는 힘을 최대로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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