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9271 추천 수 2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3120213005&code=960206‘명문장가’ 법정 스님 주요 어록

 도재기 기자



  •  



ㆍ“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지 않다”

법정 스님은 불교계의 대표적 명문장가로 손꼽힌다. 경전 공부와 스님으로서의 치열한 수행, 방대한 독서 등을 바탕으로 한 스님의 법문은 ‘사자후’에 다름없었다. 산문은 독자들의 정신적 허기를 꽉 채우며 출간될 때마다 큰 관심을 불렀다. 스님의 법문과 산문에서 주요 어록들을 뽑았다.

“꽃, 우리 둘레에 피는 이 가슴 벅찬 사실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마시라. 이건 놀라운 신비다. 꽃의 피어남을 통해서 인간사도 생각해야 한다. 내가 지니고 있는 가장 아름답고 맑은 요소를 얼마만큼 꽃피우고 있는가? 꽃을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의 모습도 되돌아봐야 한다.”

“습관적으로 절이나 교회에 다니지 마세요. 왜 절에 가는지, 왜 교회에 가는지 그때그때 스스로 물어서 어떤 의지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기 삶이 개선되죠. 삶을 개선하지 않고 종교적 행사에만 참여한다고 해서 신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과거보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롭고 편리해졌지만 우리 내면은 그때보다 훨씬 빈곤해졌다. 사람이 사람을 믿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꺼린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결코 물질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인간의 가치가 형편없이 전락했다. 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불순물이 끼어들었기 때문이다.”

“불교 수행에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자기 형성의 길인 지혜의 길, 이웃에 대한 따뜻한 보살핌의 길인 자비의 길입니다. 어느 한 가지라도 결여되면 불교도, 종교도 아닙니다. 모든 종교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나 자신만을 위해 수행한다면 그것은 반쪽 수행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타인에 대한 보살핌이 동시에 따라야 합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195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23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6339
1236 아버지 바람의종 2011.02.25 28731
1235 아무 때 먹어도 김가가 먹어 바람의종 2008.06.13 3406
1234 아메리카의 발견? 바람의종 2009.08.30 3281
1233 아마존의 여군 바람의종 2007.07.23 2804
1232 아름다운 순 우리말 모음 : secret 바람의종 2009.11.19 21715
1231 아론의 지팡이 바람의종 2007.07.20 3012
1230 아담이 밭갈이 하고 이브가 길쌈할 때 바람의종 2007.07.19 2908
1229 아담과 이브 바람의종 2007.07.18 3199
1228 좋은글 씨 없는 수박은 우장춘의 발명품이다? 바람의종 2011.11.24 31583
1227 낄낄 쓰복만이 동백꽃 필 무렵 보고 성대모사로 까불기 風文 2020.07.13 2219
1226 동영상 싸이 - 젠틀맨 / 라소백 風文 2017.02.24 12136
1225 동영상 싶은 내 예술을 하는 사람. 난 평생 부럽다. 風文 2017.01.30 11108
1224 실수와 고의는 엄연히 다른 법 風文 2022.01.13 834
1223 신이화가 많이 폈군! 바람의종 2008.06.11 4572
1222 좋은글 신을 부르기만 하는 사람 바람의종 2010.01.08 28029
1221 신으로 남아있는 임경업 風文 2020.07.05 1918
1220 신비한 낙타 바람의종 2010.02.28 3602
1219 신비로운 태양 플레어 현상 바람의종 2012.07.13 41944
1218 음악 신바람 이박사 風文 2022.06.19 5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