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6.19 12:08

나폴레옹, 일모도원

조회 수 7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년의 지혜가 담긴 109가지 이야기 - 김방이


  나폴레옹

  프랑스 남부 코르시카섬 태생의  포병 지휘관 나폴레옹 보나파트는 이러한 혼란한 시기를 적절하게 이용하였고 1799년 쿠테타를 일으켰다. 나폴레옹은 강력한 지도력을 원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여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의 질서를  회복시켰다. 하지만 조세핀을 부인으로 맞아들이고, 1804년에는 스스로 자기  머리에 황제 왕관을 올려, 프랑스에는 다시 왕정이 부활되었다. 혁명은 장밋빛 이상향 건설에 목표를 두기 때문에 이루어지기 힘들다. 혁명 공약도 혁명이 실패했을 때,‘그래도 그 뜻이난  동기가 좋았다’는 한마디를 남기기  위한 의미 밖에는 없다. 세계 어느 나라 혁명을 보든 간에 ‘공약대로  된 혁명’은 하나도 없다. 혁명 주동자들은 구악을 없앤다고 혁명을  일으켜 구악보다 더한 신악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성경의 마태복음은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하고 있다. 더러운 귀신이 어떤  사람에게서 나와 쉴 곳을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 그래서 귀신이 어떤 사람에게서 나와 쉴 곳을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 그래서 귀신은 ‘내가 나온 집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다’하고 가보니 그 집이 비고 깨끗이 소제되고 정돈되어 있었다. 그 귀신이 자기보다 악한  귀신 일곱을 더 데리고 그곳에 들어가 살자 그 사람의 상태가 처음보다 더 비참하게 되었다.


  일모도원

  중국 초나라 평왕은 오자서의 아버지와 형을 대역죄인으로 몰아죽였다. 오자서는 평왕의 체포명령을 피하여 도망을 갔고 우여곡절 끝에 오 나라에 갔다. 그 곳에서 그는 이를 갈면서 아버지와 형의 원수를 갚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으로 세월을 보냈다. 15년의 세월이 흐른 후 오자서는 전략가 손무의  도움으로 초나라에 쳐들어가 수도를 점령하였다. 복수심에 불탄 그는 이미 10년 전에 죽은 평왕의 묘를 파헤쳐 그 시체에 매질을 하였다. ‘시체에 매질하기 300대. 그 때서야 멈추다’라고 사마천은 사기에 적었다. 이에 오자서의 친구인 신포서는 이 말을 듣고 “아무리 부형의 원수라고 하지만 너도 한때 평왕의 신하였는데 시체에까지 매질한 것은 너무하지 않았느ㅑ?“고 따져 물었다. 오자서는 “해가 저물고  갈 길은 멀다. 그래서 내가 천방지축  거꾸로 다니면서 이치에 어긋난 행동을 하였을 따름이다“고 말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7056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9218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update 風文 2020.07.23 2654
1274 나라를 건진 조선의 의기남아 風文 2020.06.10 964
1273 좋은글 나라를 더럽히고 고통을 준 원흉이 나였단 말인가 바람의종 2010.08.27 24690
1272 나르시시즘 바람의종 2007.01.26 2625
1271 음악 나를 봐 - 이정 風文 2023.02.13 1137
1270 좋은글 나무야 나무야 바람의종 2010.04.10 29393
1269 나의 시골 밥상 공모전 바람의종 2009.03.19 19262
» 나폴레옹, 일모도원 風文 2022.06.19 767
1267 좋은글 낙동 정맥의 끝자락에 서서 바람의종 2009.04.13 25499
1266 좋은글 낙동강 걷기를 떠나며 바람의종 2009.03.14 20367
1265 좋은글 낙동강3.14 - 첫번째 순례 이야기 바람의종 2009.08.05 23517
1264 좋은글 낙동강을 따라가보자 바람의종 2010.01.06 21704
1263 좋은글 낙동강의 마지막 나루가 있던 곳 바람의종 2009.11.19 26268
1262 낙양지가 바람의종 2007.12.16 3744
1261 남가지몽 바람의종 2007.12.17 4258
1260 좋은글 남과 사이가 벌어졌을 때, 風文 2023.02.04 706
1259 남북전쟁 때의 유령 바람의종 2010.05.18 3308
1258 남상 바람의종 2007.12.18 3538
1257 남의 탓 바람의종 2011.05.07 28327
1256 사는야그 남이 흘리던 콧물 1 file 버드 2022.05.01 14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