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843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세익스피어'의 대표적 비극 '햄릿'의 제1장 - '햄릿'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외친다.  "살아야 할 것이냐, 죽어야 할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구나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햄릿'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웬만하면 다 알고 있는 구절이다.  어머니에게서 인간이 지닌 음탕한 애욕의 본보기를 발견하여 절망한 '햄릿'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는 벅찬 일에 짓눌려 살아 있기가 고통스러워진다. 그렇다고 죽음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 말귀만치 자기나름대로 적당히 변형하여 쓰이는 말도 드물 것이다. "그녀와 결혼을 하느냐 않느냐, 그것이 문제다" 퇴근 길에 "대포를 한 잔 하느냐 안 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등등...
  미국 학생들 사이에서는 "TV, or not TV; that is the question"이라는, 발음까지도 비슷한 걸작이 있다. "텔레비젼을 보느냐, 안 보고 공부를 하느냐" 이것은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들 가정에서도 날마다 한 번 쯤 되풀이해 보는 문제일 것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274 불 속의 밤 줍기 바람의종 2007.06.07
1273 브나로드 운동 바람의종 2007.06.08
1272 브루터스 너까지도! 바람의종 2007.06.09
»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바람의종 2007.06.10
1270 사람은 빵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바람의종 2007.06.11
1269 사순절 바람의종 2007.06.12
1268 사이렌 바람의종 2007.06.20
1267 사자의 몫 바람의종 2007.06.24
1266 사탄(Satan) 바람의종 2007.06.25
1265 산상의 설교 바람의종 2007.06.26
1264 산타 클로스 바람의종 2007.06.27
1263 삼손과 데릴라 바람의종 2007.06.28
1262 3퍼센트의 진실 바람의종 2007.06.30
1261 새 술은 새 부대에 바람의종 2007.07.01
1260 샌드위치(Sandwich) 바람의종 2007.07.02
1259 샌들 바람의종 2007.07.03
1258 생명의 나무 바람의종 2007.07.04
1257 서부전선 이상 없다 바람의종 2007.07.05
1256 소돔과 고모라 바람의종 2007.07.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