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11.19 08:01

장날

조회 수 34648 추천 수 139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장날
        -혜유 -

길가 집
찌든 슬레이트 추녀 밑
허름한 빨랫줄
봉이 다 쭈그러진 체  울던
살색 브래지어의 기다림
그 아래 땅바닥엔
꿰진 팬티 하나
나동그라져 그저 운다
흙먼지가 타고 앉아 얼러 대는 동안
벌써 장은 다 파했는데
해는 중천이다.

?
  • ?
    風磬 2006.11.19 12:35

    들리는 소리


    내 귀로 확인할 길 없고


    읽다보니 저녁이라


    중천이란말 거짓같네


     


    시간을 잡아 놓은 것이


    사진 뿐이랴
    읽으며 떠올리니


    중천이 참말 같기도 하네


     



    ///////////////////////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
  • ?
    호단 2006.11.19 21:15

    안녕하세요 혜유님


    오랜만 입니다


     


    그동안 궁금 했었는데..
    만나게 되여서 방가워요.^^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7949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5322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7726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update 風文 2019.06.20 3197
1872 이글저글 風磬 2006.11.13 2347
1871 이글저글 風磬 2006.11.14 2542
1870 이글저글 風磬 2006.11.15 2233
1869 이글저글 1 風磬 2006.11.16 2553
1868 이글저글 風磬 2006.11.17 2256
1867 이글저글 風磬 2006.11.18 2400
» 장날 2 혜유 2006.11.19 34648
1865 이글저글 風磬 2006.11.19 2104
1864 사는야그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에서 알려드립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6.11.20 45191
1863 이글저글 風磬 2006.11.20 2304
1862 이글저글 風磬 2006.11.21 2495
1861 이글저글 風磬 2006.11.22 2860
1860 이글저글 風磬 2006.11.24 2535
1859 이글저글 風磬 2006.11.26 2842
1858 이글저글 風磬 2006.11.27 2637
1857 이글저글 風磬 2006.11.28 2381
1856 이글저글 風磬 2006.11.29 2427
1855 이글저글 風磬 2006.11.30 2415
1854 이글저글 風磬 2006.12.01 23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