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2.23 01:38

오월동주

조회 수 5701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월동주  

  사이가 나쁜 사람끼리 행동을 같이 한다든지 자리를 같이함을 말한다.

  '손자'라고 하는 유명한 병서가 있다. 용병법에는 아홉 가지 경우가 있는데 마지막의 경우를 사지-즉 죽을 고비라고 일컫는바 나아갈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 그런 경우에는 병사들은 한 마음으로 싸워서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말하기를-

  "오나라와 월나라는 오랜 적국이요 국민끼리 미워하는 사이다. 그러나 두 나라 사람이 한 배를 타고 가다가 폭풍을 만났다면 그들은 서로 왼 손과 오른 손처럼 필사적으로 도울 것이다. 바로 그것이다. 바랄 것은 필사적으로 한 덩어리가 되는 병사들의 마음이다."

  이리하여 '오월동주'라는 말이 생겨났다.

  '손자'는 춘추시대 오나라 사람인 손무가 지은 책으로 알려져 있다. 서쪽으로는 초나라의 서울을 함락시키고 북쪽으로는 제나라와 진나라를 무찌른 명장이다. 그러나 전국시대 제나라 사람인 손빈의 저서라는 설도 있다. 그는 다리가 잘리우는 등 기구한 운명을 더듬으면서도 마침내 대장군이 된 병법가였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253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6426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8587
1369 낄낄 요즘 애엄마들 노는 법 file 風文 2022.02.08 1032
1368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 바람의종 2010.03.10 34037
1367 왼손잡이들, 사람은 전날 밤보다 아침에 조금 더 키가 크다 바람의종 2010.01.26 3419
1366 외딴집 바람의종 2008.05.08 21932
1365 왜 역사에서 현재성이 중요한가 - 강만길 secret 바람의종 2009.03.20 25190
1364 왜 언어가 중요한가? 바람의종 2009.10.28 4071
1363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바람의종 2007.08.16 3495
1362 완벽 바람의종 2008.02.29 5290
1361 와신상담 바람의종 2008.02.28 3869
1360 옳게 들어온 재물이 아닐 바에야 風文 2020.07.06 2084
1359 옭아채서 당겨서는 퍽! 風文 2020.07.10 1560
1358 올드 랭 사인(Auid Lang Syne) 바람의종 2007.08.15 3013
1357 옥석혼효 바람의종 2008.02.27 4361
1356 옥상가옥 바람의종 2008.02.25 4556
1355 오합지중 바람의종 2008.02.24 4662
1354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바람의종 2007.08.14 2712
» 오월동주 바람의종 2008.02.23 5701
1352 오십보 백보 바람의종 2008.02.22 5151
1351 오비가 삼척이라 바람의종 2008.06.22 46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