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2.27 01:31

옥석혼효

조회 수 4358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옥석혼효

  구슬과 돌이 섞여 있다는 것이니 좋은 것과 나쁜 것, 우수한 것과 열등한 것이 섞여 있음을 말한다. 진나라의 갈홍이 지은 '포박자'라는 저서에 옥석혼효라는 말이 나오는데 대충 이러하다.

  "시경이나 서경이 도의의 바다라면, 제자 백가(전국시대의 유학자 이외의 사상가)의 저서는 그것(바다)을 깊게 해주는 강이요, 방법은 다를지언정 덕을 족진하는데는 다름이 없다. 옛사람은 곤산의 구슬이 아니라고 해서 야광주를 버리거나 성인의 글이 아니라고 해서 수양을 돕는 말을 버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러 사람들은 여러 가지 빛깔을 모여서 눈부신 아름다움을 빛어낸다는 것을 모른다. 천박한 시문을 찬양하는가 하면 뜻깊은 제자의 글은 업신여기고 공허한 말재주에 탄복한다. 참된 것과 거짓된 것이 뒤집히고 구슬과 돌이 어우러진 격이니 참으로 한탄할 노릇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244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5454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7624
1369 낄낄 요즘 애엄마들 노는 법 file 風文 2022.02.08 992
1368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 바람의종 2010.03.10 34035
1367 왼손잡이들, 사람은 전날 밤보다 아침에 조금 더 키가 크다 바람의종 2010.01.26 3409
1366 외딴집 바람의종 2008.05.08 21919
1365 왜 역사에서 현재성이 중요한가 - 강만길 secret 바람의종 2009.03.20 25187
1364 왜 언어가 중요한가? 바람의종 2009.10.28 4067
1363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바람의종 2007.08.16 3490
1362 완벽 바람의종 2008.02.29 5230
1361 와신상담 바람의종 2008.02.28 3868
1360 옳게 들어온 재물이 아닐 바에야 風文 2020.07.06 2078
1359 옭아채서 당겨서는 퍽! 風文 2020.07.10 1543
1358 올드 랭 사인(Auid Lang Syne) 바람의종 2007.08.15 3005
» 옥석혼효 바람의종 2008.02.27 4358
1356 옥상가옥 바람의종 2008.02.25 4548
1355 오합지중 바람의종 2008.02.24 4659
1354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바람의종 2007.08.14 2707
1353 오월동주 바람의종 2008.02.23 5698
1352 오십보 백보 바람의종 2008.02.22 5150
1351 오비가 삼척이라 바람의종 2008.06.22 46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