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2010.07.04 18:08

일선교 위에서 - 열번째 이야기

조회 수 25290 추천 수 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초록의 공명 홈페이지









.


.














 일선교 위에서                                                                  낙동강 before & after


                                                                           
그들이 가르키는 곳을 바라보는 슬프고 불안한 기운이 저를 자꾸 이 자리로 불러들입니다.














.                                       .


오전에는 종교 아카데미에서 오셔 도개 - 상주보쪽을 안내했고
오후에는 대구, 경북 지역의 공무원 노조에서 오셔 내성천 답사에 합류했습니다. 200명 정도이 노조원가족들이 참여하셨는데 선거 이후 상황과 활동에 대하여 고민을 함께했습니다. 저로서는 그분들이 이 현장에 오신것만으로도 마음의 힘이 되었습니다.


수경스님이 떠나시고 그동안 4대강 문제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던 조계종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21일 수경스님의 호소와 지적에 대해서는 깊은 성찰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후 7월 12일에는 전국 각 본말사에서 문수스님 추모 법회를 치르고  17일에는 추모제를(오후 7시 - 9시) 서울광장에서 열고  다음날 18일 11시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49재를 치르기로 했다고 합니다


위 현장을 보면 모든 것이 끝난것 처럼 보이고 끔찍한 생각 밖에 들지 않겠지만 그러나 아직 본격적인 삽질은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만일 이 정부가 꿈꾸는 것이 이 계획의 초창기에 이야기 되었던 '국토 개조론- 두바이'라면 이 일은 정말 시작 되지도 않은 일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돈이 되는 일이라면 강의 파괴 뿐만이 아니라 수천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전통과 문화까지 파헤치고 매장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강에 서는 까닭은 지켜져야 할 것들을 지켜내고 무너져 가는 역사를 일으켜 세우기 위함입니다.                                           .



여름 휴가 기간인 7월 10일 부터 강과 습지를 사랑하는 상주 사람들이 주관하여 매주 토요일 상주 경천대 부근 모래사장에서 비박 텐트를 칩니다.  특별한 휴가 계획이 없으신 분들은 강을 답사하는 순례계획을 세우셔도 좋을 듯합니다.















          ▶http://cafe.daum.net/chorok9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합니까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風文 2023.12.3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502 영화 ‘위대한 침묵’의 카르투시오 수도회 바람의종 2011.11.21
1501 좋은글 광화문 앞 해태는 화기를 막기 위한 것이다? 바람의종 2011.11.21
1500 임진왜란 때 경복궁을 불태운 건 백성들이다? 바람의종 2011.11.23
1499 좋은글 씨 없는 수박은 우장춘의 발명품이다? 바람의종 2011.11.24
1498 다툼의 막대 바람의종 2011.11.25
1497 좋은글 열리지 않은 사회와 코미디의 적들 바람의종 2011.11.26
1496 잎위에 꽃이 피는 '루스쿠스 아쿨레아투스' 바람의종 2011.11.29
1495 양의 값 바람의종 2011.12.09
1494 가장 좋은 가훈 바람의종 2011.12.23
1493 그림사진 꽃 1~20 바람의종 2011.12.26
1492 그림사진 꽃 21~40 바람의종 2011.12.27
1491 그림사진 꽃 41~60 바람의종 2011.12.28
1490 워싱턴 포스트 지의 기사 바람의종 2011.12.29
1489 그림사진 꽃 61~80 바람의종 2012.01.01
1488 뜻을 이루는 지름길 바람의종 2012.01.06
1487 그림사진 꽃 81~100 바람의종 2012.01.07
1486 그림사진 꽃 101~120 바람의종 2012.01.08
1485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어디? 바람의종 2012.01.08
1484 그림사진 풍경 1~20 바람의종 2012.01.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