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7195 추천 수 2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초록의 공명 홈페이지









.


.














.                               .


상주는 유독 물길이 많은 도시이다. 경천대에 올라가 둘러보면 상주시를 중심으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그 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상주 시내를 에둘러 기름진 평야를 이루며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월악산 물줄기인 영강과 소백의 물줄기인 내성천, 태백에서 발원 한 안동천 , 속리산을 발원한 병성천과 보현산의 위천이  모두 상주 땅에서 낙동강과 만나 세가 커져 드넓은 구미 선산 평야를 이룬다.

이렇듯 상주는 큰 물줄기들이 실어다준 퇴적층이 쌓여 만들어진 지형이기에  지대가 낮고 땅이 비옥하여  쌀생산지로 유명하다.














.                                       .


물길이 많은 만큼 뚝방도 많고 뚝을 따라 만들어진 제방길이 비교적 한가해서 시내를 나갈 때는 자전거를 타고 이 제방길을 이용한다. 때대로 병성천을 지나 남천, 혹은 북천으로 올라가다가 물가에 헤엄치는 수달이나 풀숲으로 달아나는 담비를 만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멈추어서 몇 번인나 그 이름을 불러주곤 한다.    아직은 평화로와 보이지만 그러나 머지않아 이곳도 준설 작업이 시작 되고 제방이 다시 쌓아지면 그동안  터잡고 뿌리내렸던 생명붙이들이 어디로 떠나게 될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오늘은  병성천을 지나다가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 20여 마리가 이제막 부화한듯 어미를 졸졸 따라 다니고 있는 장면과 마주쳤다.  

지난날 독일에서는 고철도가 지나가는 700m반경에 희귀새 능에 삼십마리 정도가 산다고 하여 독일 정부는 1년 동안 공사를 멈추고 건설계획을 전면 수정했다고 한다.  

현제 병성천에는 원앙이 무리져 서식하고 있는 곳에서 불과 1km 도 채 되지 않는 곳에서 골재 췌취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병성천에 원앙이 산다는 조사라도 되어있는지 모르겠다.
개개인의 인식이 전환되지 않으면 법령이 산처럼 두꺼워도 서로 바라보며 낮붉힐 일조차 없을 것이다.












          ▶http://cafe.daum.net/chorok9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합니까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new 風文 2024.05.22 107
공지 음악 좋아하는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update 風文 2024.05.18 243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21546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24110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4892
1507 좋은글 ‘핫이슈(hot issue)’는 ‘주요쟁점’으로 다듬었습니다. 바람의종 2009.07.22 23276
1506 “가톨릭 의도담긴 발표” 성공회측 민감한 반응 바람의종 2009.11.08 32254
1505 “국책사업 반대한다고 성직자를 구속하다니” 바람의종 2012.03.12 34515
1504 “서글픈 자기분열” 장정일, 김지하 시인에 직격탄 바람의종 2013.01.14 45732
1503 “수도복 입고 기도 중인 수녀 연행…독재 때도 없던 일” 바람의종 2012.01.16 30505
1502 “암보다 무서운 게 절망…사랑한다고 용기 내 말하세요” 바람의종 2013.01.03 43210
1501 ☆2010만해마을 시인학교 행사안내 접수 8월07일까지☆ 아무로 2010.07.30 38829
1500 음악 サチコ(사치코) 風文 2021.09.10 1032
1499 동영상 京都橘高校吹奏楽部<FULL 14:00~> 風文 2020.07.23 2575
1498 음악 周華健 Wakin Chau【花心 The flowery heart】 風文 2023.05.28 1058
1497 동영상 大年初一 爵士鼓 羅仕茹(羅小白) - 追追追(粉紅LED鼓) 風文 2017.02.24 10587
1496 음악 成龍 Jackie Chan&蘇慧倫 Tarcy Su【在我生命中的每一天 Everyday in my life】 風文 2023.05.22 1411
1495 음악 泪奔!藏族盲童动情演唱《绿度母心咒》,天籁之音太治愈了! 風文 2023.04.09 1230
1494 동영상 羅小白 - Fantastic Baby 風文 2017.02.24 10638
1493 동영상 羅小白 - Roly Poly 風文 2017.02.24 11795
1492 동영상 羅小白 - Roly Poly 風文 2017.02.26 12868
1491 동영상 羅小白---嗶嗶嗶+一級棒+姐姐~~ in 夢時代 風文 2017.02.24 9521
1490 동영상 羅小白-SORRY SORRY 風文 2017.02.26 12352
1489 동영상 羅小白│NAPAL BAJI 風文 2017.02.24 73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