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7071 추천 수 2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초록의 공명 홈페이지









.


.














.                               .



모판에 심어진 볍씨들은 이양을 기다리다 마른 논가에서 타들어 가고 들엔 온통 개망초꽃이다.














.                                       .


논밭에 엎드려 고생 안해도 2년 농사짖는 수익과  나무 한 그루도 다 보상을 해준다지만 그래도  강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으신지
"나라에서 하는일인데 괜서리 고생만하지"  염려하시며 건네시지는 말씀을 귓전에 두고
잡풀 우거진 논두렁 길에  앉아 있노라니 무심했던 뻐꾸기 소리도 슬프고 처량하기만 하다.














                                          .


경천대에서 바라 본 위 사진 속의 한 점은 지금  제가 머물러 있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5월이 지나고  6월이 지나도  논을 치지 않기에 설마했습니다.

모판을 논가에 버린 것을 보았을 때야  비로소 모든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에 연녹색 쳐진 곳- 반경 2km가 준설토를 쌓아 놓을 곳이라고 합니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피할곳이 없다고 하는데 이 상황을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주 부터 상주 강과 습지를 사랑하는 상주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7, 8월 두달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 회상들과 상도 촬영장 부근에서 비박 텐트를 치기로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폐를 통하여 공지로 올리겠습니다.  


우리가 자연에서 멀어져 간 시간과 기억들을 되돌리는 일이
무너져 가는 국토를 일으켜 세우는 가장 큰 힘이 될것입니다.













          ▶http://cafe.daum.net/chorok9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합니까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503 이글저글 風磬 2006.10.20
1502 이글저글 風磬 2006.10.21
1501 이글저글 風磬 2006.10.22
1500 이글저글 風磬 2006.10.23
1499 이글저글 風磬 2006.10.24
1498 이글저글 風磬 2006.10.25
1497 이글저글 風磬 2006.10.26
1496 이글저글 風磬 2006.10.27
1495 이글저글 風磬 2006.10.28
1494 이글저글 風磬 2006.10.30
1493 이글저글 風磬 2006.10.31
1492 이글저글 風磬 2006.11.02
1491 이글저글 風磬 2006.11.03
1490 이글저글 風磬 2006.11.04
1489 이글저글 風磬 2006.11.05
1488 이글저글 風磬 2006.11.06
1487 이글저글 風磬 2006.11.07
1486 이글저글 風磬 2006.11.08
1485 이글저글 風磬 2006.11.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