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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종2007.10.30 10:52
<P>내 술 버릇은 실수하기 전에 조용히 자리를 뜨는 것입니다. (말씀 드렸을 텐데...)</P>
<P> </P>
<P>만남이 좋은 것일 뿐 그닥 소소한 감정은 중하지 않소.</P>
<P>구비문학과 판소리, 독경, 장차 고공의 미래를 향한 꿈도 듣게 되어 고마웠소.</P>
<P>나는 고공처럼 만남에 있어 상대의 감정이나 성격들을 섬세하게 따지거나 하는 피곤한 생각은 안합니다.</P>
<P> </P>
<P>길거리에 침뱉는 것 못지 않게 싫어하는 것도 선입견입니다.</P>
<P>사람을 한 번 보고 또는 보기 전부터 감정이입이 있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P>
<P>평생을 봐도 알 수 없는 것이 사람 속이요.</P>
<P> </P>
<P>그리고 술없이는 대화를 꺼리는 성격이요. </P>
<P>그러니 만나면 본인은 내주량에 맞추지 마시고 천천히 드쇼.</P>
<P>하지만 내겐 끝없이 술을 부어야 할꺼요.</P>
<P>나는</P>
<P>내 이름을 몰라도 기억하고 연락함에 고마울 뿐이지 심리학적 분석은 체질이 아니라오.</P>
<P> </P>
<P>바람이 오면 오심을 알고 인기척이나 내는 것이 바람의 종(風磬)의 업이요.</P>
<P>소리가 없다면 죽은 것이겠죠.</P>
<P> </P>
<P>고마운 마음 뿐 별다른 생각은 없습니다. </P>
<P>답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P>
<P> </P>
<P>조만간 월계역으로 가리다. </P>
<P>문학과 예술에 관한 2차 토론이 있기를 기대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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