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6.21 09:30

손해와 이익

조회 수 5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년의 지혜가 담긴 109가지 이야기 - 김방이


   쭈그렁 밤송이 삼년 간다.

  열고 닫을 때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문은 그 소리가 듣기 싫어 열지 않고 오랫동안 놔둔다. 소동파는  ‘자고로 아름다운 여자는 박명하다’고 하였다. 아름다운 미인이니 이 남자 저 남자가 자꾸 귀찮게 하니 빨리 죽을 수 밖에...

  손해와 이익

  아들을 둘 둔 어머니가 있었다. 큰아들은 소금  장수였고 작은 아들은 우산 장수였다. 이 어머니는 항상 웃고 울었다. 비가 오면 우산 파는 아들이 잘 되어 좋으나 소금 장수 아들이 걱정이었고 날이 개면 그 반대였다.  한 사람이 손해를 보면 다른 사람이 이익을 본다는 뜻의 이야기다. 춘추전국시대 중국의 한 이야기를 하나 더 살펴보자. 초나라 왕이 사냥을 갔다가 아끼던 활을 잃어버렸다. 활은 명품이었다. 신하들이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왕은 “초나라에서  잃어버린 것이니, 초나라 사람이 얻을 것이다. 내가 꼭 찾아서 무엇하랴.”고 말했다. 공자는 이 말을 전해 듣고, “왕의 생각이  왜 그렇게 크지 못한가? 왜 사람이 잃은 것을 사람이 얻을 거라고 말하지 않는가?“고  했다. 자칭 ‘국문학의 국보적 존재’였던 고 양주동 박사는 ”아깝다! 공자의 생각이 왜 그리 크지 못하냐. 왜 자연에서 잃은 것, 자연이 얻는다고 말하지 않느냐“며 공자보다 한 술 더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883 사는야그 여름철 휴대폰 사용, "이것만은 꼭 알아주세요 바람의 소리 2007.07.30
1882 사는야그 오늘 하루의 짧으면서 긴 하루. 바람의 소리 2007.08.02
1881 사는야그 채근담 / 우발적인 생각과 우연한 행동이 재앙을 부른다 /어제 제가.. 바람의 소리 2007.08.03
1880 다녀갑니다.. /한방과 양방의 ‘폭염’ 처방전 1 바람의 소리 2007.08.20
1879 사는야그 [2007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바람의종 2007.09.19
1878 종님 3 하늘지기 2007.10.12
1877 인사드립니다. 1 소정 2007.10.29
1876 드라마 보러 갈래요 4 하늘지기 2007.10.29
1875 회원가입 및 로그인이 않되시는 분 바람의종 2007.12.23
1874 [re] 자유계시판에... 바람의종 2007.07.30
1873 자유계시판에... 바람의 소리 2007.07.30
1872 안녕하세요 오재훈입니다 2 secret 오재훈 2007.09.28
1871 인증code 1 secret SARAH JI 2007.10.27
1870 휴대전화 받을때도 요금부과 검토 바람의종 2008.01.21
1869 myoungim secret ,, 2008.01.22
1868 바람의종 2008.03.27
1867 그림사진 가는 것은 섭섭하고, 오는 것은 반갑더라 바람의종 2008.03.30
1866 투표합시다 바람의종 2008.04.08
1865 새벽이슬 사진전 바람의종 2008.04.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