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4.02 08:37

형설지공

조회 수 4876 추천 수 2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형설지공

  반딧불과 눈빛을 등잔 대신 써서 공부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고학한 보람이 있음을 말한다. 지금으로부터 1천5백년 전 옛날 차윤이라는 이가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얌전하고 부지런하여 수많은 책을 읽었다. 그러나 집이 가난하여 등잔을 밝힐 기름이 없어 여름철에는 얇은 명주로 만든 자루에다 수십 마리의 개똥벌레를 넣어 그 불빛으로 책을 읽었다. 그는 마침내 상서랑이라 하여 천자를 가까이 모시고 칙서 따위를 맡아보는 높은 벼슬에 올랐다. 또 같은 무렵에 손강이라는 이가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마음씨가 착한 친구하고만 사귀었다. 그런데 집이 가난하여 등잔을 밝힐 기름이 없어 겨울에는 눈이 쌓여있는 창가에다 책상을 놓고 눈빛에 비쳐가며 책을 읽었다. 그렇게 고생한 보람이 있어 그는 훗날 어사대부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2265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4551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92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858
1884 동영상 혼자가 아닌 나 - 서영은 風文 2020.06.29 2540
1883 음악 혼자가 아닌 나 風文 2023.07.16 947
1882 낄낄 혼술 file 風文 2022.12.03 1615
1881 좋은글 혼란 風文 2023.01.27 631
1880 좋은글 호흡은 風文 2023.02.03 1204
1879 호접지몽 바람의종 2008.04.03 5222
1878 호수가 돼라 바람의종 2010.08.20 28918
1877 호롱불 바람의종 2010.08.06 29075
1876 좋은글 호기심-그것이 시작이 아닐까 1 file 버드 2022.07.11 1418
1875 좋은글 혜은이 - 새벽비 (Cover By 요요미) 風文 2020.07.22 2905
» 형설지공 바람의종 2008.04.02 4876
1873 음악 현진영_- 흐린 기억 속의 그대 風文 2022.09.21 1271
1872 현명한 우인 바람의종 2007.10.21 4997
1871 좋은글 현명한 사람 바람의종 2009.07.17 33075
1870 좋은글 현대의 악령 바람의종 2009.06.09 27795
1869 혁명은 부드러운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風文 2022.06.20 762
1868 허풍쟁이 바람의종 2010.08.27 34537
1867 허물을 덮어주는 고양이 바람의종 2010.08.27 31003
1866 행주치마 바람의종 2008.07.24 57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