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야그
2015.08.05 15:02
그렇게 살고있을거야 다들
조회 수 28091 추천 수 0 댓글 1
그렇게 살고 있을 거야 다들... / 김낙필 사연마저 없는 이가 있을까. 저마다 가슴속에 사연 하나씩은 심고 살겠지.. 때로는 울 수 없어서 가슴만 젖고 때로는 숨고 싶어 가슴만 태우는 그런 속앓이 하나쯤 가슴 한켠에 품고 살겠지.. 산다는 게 녹녹치 않아 쉽게, 쉽게 살수도 없고 속상하고, 억울하고, 허망해서 애탈 때가 한두 번 아닐 테지.. 그렇게 살다보면 세월은 어느새 서리 내리고 문뜩 어느 날 '회심곡'이 맘에 와 닿는 날 그날은 저무는 저녁놀조차 예사롭지가 않을 거야.. 살다보면 그렇게 혼자 지쳐서 술 한 잔 놓고 넋두리만 웅얼거릴 때 사연들은 깊이깊이 속으로만 숨고 살면서.. 사연 없이 사는 이가 누구 있을려구.. 누구든 저마다.. 말 못할 사연 하나쯤은 깊은 속에 묻어두고 웅웅거리며 그렇게들 아마 살고 있을 거야.. 어디 나만 그렇겠어. 다들 그렇겠지.. [ 길에게 길을 묻다 ]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7458 |
공지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9720 |
공지 | 음악 |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 風文 | 2023.01.01 | 1138 |
공지 | 동영상 | 지오디(GOD) - 어머님께 | 風文 | 2020.07.23 | 2661 |
1559 | 세상에 이런 자살 사건도 있을까? | 바람의종 | 2008.01.18 | 4169 | |
1558 | 분서갱유 | 바람의종 | 2008.01.19 | 3864 | |
1557 | 불구대천 | 바람의종 | 2008.01.20 | 3667 | |
1556 | 휴대전화 받을때도 요금부과 검토 | 바람의종 | 2008.01.21 | 41437 | |
1555 | 붕정만리 | 바람의종 | 2008.01.22 | 4039 | |
1554 | myoungim | ,, | 2008.01.22 | 15782 | |
1553 | 비육지탄 | 바람의종 | 2008.01.24 | 4184 | |
1552 | 빙탄 불상용 | 바람의종 | 2008.01.25 | 4125 | |
1551 | 사면초가 | 바람의종 | 2008.01.26 | 3843 | |
1550 | 사이비 | 바람의종 | 2008.01.27 | 3624 | |
1549 | 사족 | 바람의종 | 2008.01.28 | 4249 | |
1548 | 사지 | 바람의종 | 2008.01.29 | 3884 | |
1547 | 살신성인 | 바람의종 | 2008.01.30 | 3839 | |
1546 | 삼십육계 | 바람의종 | 2008.01.31 | 3699 | |
1545 | 삼천지교 | 바람의종 | 2008.02.01 | 4693 | |
1544 | 삼촌설 | 바람의종 | 2008.02.01 | 4185 | |
1543 | 상가지구 | 바람의종 | 2008.02.02 | 3755 | |
1542 | 새옹마 | 바람의종 | 2008.02.03 | 3544 | |
1541 | 세군 | 바람의종 | 2008.02.04 | 4066 |
나를 심고
함께 살러 가는 시]
아주 오랜만에 회원님들과 작품을 나누니 기분이 째집니다.
글은 마음을 실을 수 있는 참으로 좋고도 큰 그릇입니다.
표현 못하는 것이 없고 입술로 다다다다 뱉어내는 것과는 원액부터 다르죠.
소주 몇 병 사왔는데 같이 마십시다.
어디 나만 마시겠습니까?
다들 한 잔씩들 하겠죠.
자~ 받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