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12.29 01:31

마이동풍

조회 수 4519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마이동풍

  남의 의견이나 비평이나 충고를 전혀 개의치 않음을 말한다.

  이태백의 친구에 왕십이라는 이가 있어 '차가운 밤에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느껴움이 있노라'는 시를 지어 보냈다. 이태백은 그에 답하는 장시를 지어 보냈거니와, 자네처럼 고결하고 뛰어난 인물이 지금 세상에 용납되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위로하며 세대를 개탄해마지 않았다.
  "시속을 보아하니 닭싸움 솜씨가 뛰어나야지만 천자의 총애를 받아 대로를 활보하며 오랑캐의 침공을 막는데 사소한 공이라도 세워야지만 최고의 충신 행세를 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자네나 나나 그런 짓은 못하며 북창에 기대어서 시를 읊을 뿐이니 제 아무리 걸작을 서본들 한 잔의 물만도 못하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듣고 모두 머리를 저으며

  "마치 동풍이 말의 귀에 불어치는 격이네 그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962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1957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69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736
1598 권토중래 바람의종 2007.11.08 3671
1597 근화 일일지영 바람의종 2007.11.09 3810
1596 금성탕지 바람의종 2007.11.10 3354
1595 금슬상화 바람의종 2007.12.12 3014
1594 금의야행 바람의종 2007.12.13 3172
1593 기우 바람의종 2007.12.14 3623
1592 기호지세 바람의종 2007.12.15 3516
1591 낙양지가 바람의종 2007.12.16 3745
1590 남가지몽 바람의종 2007.12.17 4258
1589 남상 바람의종 2007.12.18 3542
1588 누란 바람의종 2007.12.20 3684
1587 대기만성 바람의종 2007.12.21 3708
1586 도원경 바람의종 2007.12.22 4610
1585 도청도설 바람의종 2007.12.23 3765
1584 회원가입 및 로그인이 않되시는 분 바람의종 2007.12.23 22046
1583 도탄 바람의종 2007.12.24 3995
1582 동병상린(同病相隣) 바람의종 2007.12.26 4377
1581 두주불사 바람의종 2007.12.27 3524
1580 등용문 바람의종 2007.12.28 33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