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12.18 06:45

남상

조회 수 3533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남상

  사물의 시초를 말한다.
  공자의 제자인 자로가 성장을 하고 공자를 뵈러왔다. 공자는 그의 보라는 듯 싶은 기색을 알아채고 그냥 보아 넘겨선 안되겠다고 생각하였다.
  "자로군, 그 성장은 웬 일인가?"  하고 물은 다음 비유해서 말하였다.
  "예로부터 양자강은 그 근원인즉 술잔을 띄울 정도의 물에 불과했다네, 그런데 내려울수록 물이 깊어지고 흐름이 빨라져 배를 타고서도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해야지만 건널 수 있게 되거든"
  공자는 이처럼 비근한 사례를 들어 사물의 이치를 설명하는데 능란하였다. 그는 또한 상냥하게
  "자로군, 지금 자네는 성장을 하고 득의 양양하네만 자네를 충고하는 데에는 나 이외에 없겠구먼"
  어떤 사람이든 시초가 중요하며 시초가 언짢으면 갈수록 나빠진다는 것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update 風文 2024.04.20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update 風文 2023.12.3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597 좋은글 병산 서원을 휘돌아 가던 아름다운 물길을 기억하시나요? 바람의종 2010.08.13
1596 좋은글 강은 차라리 평화롭게 보인다 바람의종 2010.08.17
1595 논란 일으킨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강연 동영상 바람의종 2010.08.17
1594 신라는 한때 가야의 '속국'이었다 바람의종 2010.08.19
1593 호수가 돼라 바람의종 2010.08.20
1592 좋은글 ‘사람의 눈’이 필요한 때입니다 바람의종 2010.08.25
1591 허물을 덮어주는 고양이 바람의종 2010.08.27
1590 허풍쟁이 바람의종 2010.08.27
1589 좋은글 나라를 더럽히고 고통을 준 원흉이 나였단 말인가 바람의종 2010.08.27
1588 평강에게 보내는 편지 바람의종 2010.09.01
1587 두 개의 가방 바람의종 2010.09.03
1586 [김제동의 똑똑똑](15) 안희정 충남도지사 바람의종 2010.09.03
1585 좋은글 이것이 4대강 살리기인가? 바람의종 2010.09.06
1584 그림사진 나누는 마음 바람의종 2010.09.13
1583 좋은글 제게 내성천은 바람의종 2010.09.24
1582 금그릇과 질그릇 바람의종 2010.09.24
1581 가족과의 시간 바람의종 2010.09.24
1580 행복이란 바람의종 2010.09.24
1579 10월 서울·대구서 가톨릭 성령쇄신대회<세계일보> 바람의종 2010.09.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