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7090 추천 수 2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초록의 공명 홈페이지









.


.














.                               .



모판에 심어진 볍씨들은 이양을 기다리다 마른 논가에서 타들어 가고 들엔 온통 개망초꽃이다.














.                                       .


논밭에 엎드려 고생 안해도 2년 농사짖는 수익과  나무 한 그루도 다 보상을 해준다지만 그래도  강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으신지
"나라에서 하는일인데 괜서리 고생만하지"  염려하시며 건네시지는 말씀을 귓전에 두고
잡풀 우거진 논두렁 길에  앉아 있노라니 무심했던 뻐꾸기 소리도 슬프고 처량하기만 하다.














                                          .


경천대에서 바라 본 위 사진 속의 한 점은 지금  제가 머물러 있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5월이 지나고  6월이 지나도  논을 치지 않기에 설마했습니다.

모판을 논가에 버린 것을 보았을 때야  비로소 모든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에 연녹색 쳐진 곳- 반경 2km가 준설토를 쌓아 놓을 곳이라고 합니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피할곳이 없다고 하는데 이 상황을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주 부터 상주 강과 습지를 사랑하는 상주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7, 8월 두달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 회상들과 상도 촬영장 부근에서 비박 텐트를 치기로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폐를 통하여 공지로 올리겠습니다.  


우리가 자연에서 멀어져 간 시간과 기억들을 되돌리는 일이
무너져 가는 국토를 일으켜 세우는 가장 큰 힘이 될것입니다.













          ▶http://cafe.daum.net/chorok9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합니까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Date2023.12.30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9146
    read more
  2. 가기 전

    Date2023.11.03 Category사는야그 By風文 Views11483
    read more
  3.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Date2023.01.01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1157
    read more
  4. 지오디(GOD) - 어머님께

    Date2020.07.23 Category동영상 By風文 Views2705
    read more
  5. 때론 섬이 되고 때론 강이 되는 하중도 .- 3신

    Date2010.06.19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4193
    Read More
  6. 끼리끼리

    Date2010.06.19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31745
    Read More
  7. 아직 오지 않은 것들을 위하여 - 4신

    Date2010.06.20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4656
    Read More
  8. 윤봉길 의사가 백범에게 보냈던 한시 공개

    Date2010.07.02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6717
    Read More
  9. 한 생명을 들어 올리는 힘 - 5신

    Date2010.07.03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6581
    Read More
  10. 국군에게 묻는다 - 여섯번째 이야기

    Date2010.07.03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8618
    Read More
  11. 운하인가 운하가 아닌가 - 일곱번째 이야기

    Date2010.07.03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4954
    Read More
  12. 개망초 덤불에서 -여덟번째 이야기

    Date2010.07.04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7090
    Read More
  13. 병성천에는 원앙이 산다 - 아홉번째 이야기

    Date2010.07.04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7034
    Read More
  14. 일선교 위에서 - 열번째 이야기

    Date2010.07.04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5403
    Read More
  15. 거울에게 하는 이야기 - 열한번째 이야기

    Date2010.07.04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8452
    Read More
  16. 모든 것을 읽은 뒤에

    Date2010.07.04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9933
    Read More
  17. 무엇이 보이느냐

    Date2010.07.04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5851
    Read More
  18. 여유가 있는 고양이

    Date2010.07.05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8535
    Read More
  19. 바른 마음

    Date2010.07.05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7454
    Read More
  20. "한국 가톨릭인구, 세계 48위"

    Date2010.07.06 By바람의종 Views32422
    Read More
  21. 마애의 4계 - 열두번째 이야기

    Date2010.07.06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8997
    Read More
  22. 길을 잃었습니다 - 열세번째 이야기

    Date2010.07.06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5594
    Read More
  23. 갈밭에서 - 열네번째 이야기

    Date2010.07.06 Category좋은글 By바람의종 Views258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