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vyiF42onkH0
그대가 오시는 소리 / 강희창
그리워 임 기리는 산촌의 밤은 깊어
그림자 별빛 차는 소리 자꾸 들리니
길 잃고 더디 오실까 등을 끄지 못하네
오두막 외따로이 개켜둔 마음이야
풀벌레 울음 멎고 가슴속 데워지니
그대가 아주 가까이 오시는줄 알겠네
쓸쓸히 오는 바람 그대의 소식인가
산마루 고운 선이 살갑게 누워서는
뒤척여 잠 못 이루는 서러운 이밤아
까마득 추억들은 별빛에 던져두고
두번도 없는듯이 이마음 태우리니
고운 곳 골라 밟고서 다분다분 오소서
[- 詩作 Note]
사람에겐 혼자 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외따롭게 홀로 약초나 캐며 자유롭게 살곱다는
자기최면을 걸어보는 요즈음이다. 말하자면 "친구가 오면 술을 내고 달이 뜨면 시를 쓰고"
쯤 될런지, 수행의 길 일수도 있고 영혼의 안식처를 찾아가는 방법 일수도 있겠다.
외로움은 필연적으로 기다림을 잉태한다
풀벌레 우는 가을 오두막에 등을 켜둘 셈이다. 누구든 찾아 오시라고......
그대가 오시는 소리 / 강희창
그리워 임 기리는 산촌의 밤은 깊어
그림자 별빛 차는 소리 자꾸 들리니
길 잃고 더디 오실까 등을 끄지 못하네
오두막 외따로이 개켜둔 마음이야
풀벌레 울음 멎고 가슴속 데워지니
그대가 아주 가까이 오시는줄 알겠네
쓸쓸히 오는 바람 그대의 소식인가
산마루 고운 선이 살갑게 누워서는
뒤척여 잠 못 이루는 서러운 이밤아
까마득 추억들은 별빛에 던져두고
두번도 없는듯이 이마음 태우리니
고운 곳 골라 밟고서 다분다분 오소서
[- 詩作 Note]
사람에겐 혼자 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외따롭게 홀로 약초나 캐며 자유롭게 살곱다는
자기최면을 걸어보는 요즈음이다. 말하자면 "친구가 오면 술을 내고 달이 뜨면 시를 쓰고"
쯤 될런지, 수행의 길 일수도 있고 영혼의 안식처를 찾아가는 방법 일수도 있겠다.
외로움은 필연적으로 기다림을 잉태한다
풀벌레 우는 가을 오두막에 등을 켜둘 셈이다. 누구든 찾아 오시라고......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10904 |
| 공지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13386 |
| 공지 | 음악 |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 風文 | 2023.01.01 | 1181 |
| 공지 | 동영상 | 지오디(GOD) - 어머님께 | 風文 | 2020.07.23 | 2823 |
| 1637 | 음악 | 국악기 환상의 조합 - 대금 x 가야금 버젼 준비하였사옵니다 | 風文 | 2022.12.18 | 789 |
| 1636 | 음악 |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 cover by 대금이누나 | 風文 | 2022.12.18 | 727 |
| 1635 | 음악 | 라스트 크리스마스 - wham! (Last Christmas) Cover by 대금이누나 | 風文 | 2022.12.18 | 850 |
| 1634 | 음악 | 1987년(히트가요) | 風文 | 2022.12.18 | 887 |
| 1633 | 음악 | Sting - Fragile | 風文 | 2022.12.16 | 782 |
| 1632 | 잘못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 | 風文 | 2022.12.11 | 1002 | |
| 1631 | 음악 | 컨트리포크 | 風文 | 2022.12.11 | 923 |
| 1630 | 음악 | 던말릭 - 얼마냐 1 | 버드 | 2022.12.09 | 847 |
| 1629 | 음악 | 크리스마스 노래모음 | 風文 | 2022.12.09 | 1270 |
| 1628 | 동영상 | 우리 몸을 회복시켜주는 자연의 처방전! '해독 밥상' | 風文 | 2022.12.06 | 938 |
| 1627 | 음악 | 추억의팝송 | 風文 | 2022.12.04 | 1040 |
| 1626 | 낄낄 | 비상대책위원회 : 609회 시간 없는데 시간 없다고 말하면 더 시간 없어진다고!!! | 風文 | 2022.12.04 | 994 |
| 1625 | 낄낄 |
혼술
|
風文 | 2022.12.03 | 1581 |
| 1624 | 음악 | Old Pop 60, 70, 80 | 風文 | 2022.11.30 | 1101 |
| 1623 | 음악 | Videos 1970 En Ingles - 희귀영상 | 風文 | 2022.11.20 | 1014 |
| 1622 | 음악 | 라흐마니노프 셀렉션 Rachmaninoff - 2시간 연속 재생 | 風文 | 2022.11.20 | 1450 |
| 1621 | 음악 | 7080 추억의 팝 | 風文 | 2022.11.20 | 1055 |
| 1620 | 영화 '탄생' 메인 예고편 | 風文 | 2022.11.19 | 994 | |
| 1619 |
평생 쓸 운을 다 써버린 행운의 남자
|
風文 | 2022.11.19 | 1320 |
글을 뵈니 오상순 시인이 떠오릅니다.
참으로 대금소리에 소주 한 잔 하고 싶습니다.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첫 인사글 고맙습니다.
문학에 기대고
문학으로 울고 웃고
그렇게
문학으로 살다
문학과 같이 묻힐
내 무덤이여
짓쳐
내게 달려 오라
내 글이
너를 살라 버리면
우리 같이 눕자.
- 짧은 답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