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10.18 01:39

학문에 왕도가 없다

조회 수 4864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학문에 왕도가 없다

  기하학은 고대 이집트에서 '나일'강이 해마다 범람하여 그후에 전답을 측량하고 경계를 정할 필요에서 생겨났다고 하는데 이것을 학문적 체계로 정리한 것은 '알렉산드리아'의 학자 '유클리드'였다. 그의 업적은 13권으로 된 '기하학 원본'에 담겨져 있는데 이는 당시의 권위있는 교과서였다. '유클리드'는 당시의 이집트 왕 '프토레마이오스' 1세에 초빙되어 기하학을 강의했는데 왕은 그 방대한 내용에 질려서 "좀 더 손쉽게 배울 방법은 없겠느냐"하고 물었다. 그러자 '유클리드'는 "기하학에는 왕도가 없습니다"하고 대답했다. 권위를 말해주는 에피소드로 여기서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생겨났다. 그러나 오늘날 완벽한 교육시설 속에서 유능한 교사로부터 받은 교육과 불충분한 시설 속에서 무능한 교사로부터 받는 교육은 그 효과에 있어 현저한 차이가 있으며 그런 뜻에서는 '학문에는 왕도가 있다'는 편이 옳을지 모른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좋아하는 나의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new 風文 2024.05.18 104
공지 음악 Gerard Joling - Spanish Heart update 風文 2024.04.20 350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3512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5724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210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916
1638 카이사의 것은 카이사에게로 바람의종 2007.09.26 4162
1637 안녕하세요 오재훈입니다 2 secret 오재훈 2007.09.28 14705
1636 카인의 저주 바람의종 2007.09.28 3947
1635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바람의종 2007.09.29 3913
1634 콜럼부스의 달걀 바람의종 2007.10.05 3761
1633 쿼 바디스 바람의종 2007.10.06 4689
1632 클레오파트라의 코 바람의종 2007.10.08 4277
1631 탄타로스의 갈증 바람의종 2007.10.09 4034
1630 통곡의 벽 바람의종 2007.10.10 3981
1629 판도라의 상자 바람의종 2007.10.11 3797
1628 패각추방 바람의종 2007.10.12 3845
1627 종님 3 하늘지기 2007.10.12 19143
1626 폼페이 최후의 날 바람의종 2007.10.13 3725
1625 프로크라스테스의 침대 바람의종 2007.10.14 4997
1624 플라토닉 러브 바람의종 2007.10.16 4100
1623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다 바람의종 2007.10.17 4582
» 학문에 왕도가 없다 바람의종 2007.10.18 4864
1621 한 알의 밀이 죽지 않는다면 바람의종 2007.10.19 4727
1620 햄릿과 동 키호테 바람의종 2007.10.20 50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