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9.08 23:10

좁은 문

조회 수 3733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좁은 문

  해마다 이른 봄의 졸업시즌이 되면 신문의 삼면에 오르내리는 것이 '좁은 문'이란 낱말.  까만 가운데 사각모를 쓰고 친지 가족의 축복을 받으며 수많은 학사들이 교문을 나서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직도 좁기만 한 취직의 문. 그래서 훤한 것은 고생문뿐이다.  또한 숱한 말썽을 몰고 오던 중학 진학의 좁은 문은 무시험 진학으로 활짝 열려서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얼굴이 한결 밝아졌지만 대신 고등학교의 문은 더욱 좁아질 것이 틀림없다. 이렇게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좁은 문'은 성서 '마태복음' 7장 13절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가게 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 길로 가는 사람이 많으나 생명에 이르는 문은 작고 그 길이 좁아 그 길을 찾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한데서 비롯된 것. 즉 신앙에 의하여 참 생명을 찾는 길을 말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안락한 길보다 노력을 요하는 고난의 길이야말로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는 뜻에서 널리 쓰인다.  '앙드레 지드'의 아름다운 작품 '좁은 문'도 유명하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좋아하는 나의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Date2024.05.18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106
    read more
  2. Gerard Joling - Spanish Heart

    Date2024.04.20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359
    read more
  3.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Date2023.12.30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14376
    read more
  4. 가기 전

    Date2023.11.03 Category사는야그 By風文 Views16664
    read more
  5.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Date2023.01.01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1234
    read more
  6. 지오디(GOD) - 어머님께

    Date2020.07.23 Category동영상 By風文 Views2941
    read more
  7. 윌리엄 텔의 사과

    Date2007.08.21 By바람의종 Views4267
    Read More
  8. 유토피아

    Date2007.08.22 By바람의종 Views4789
    Read More
  9.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Date2007.08.23 By바람의종 Views4753
    Read More
  10. 국민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Date2007.08.24 By바람의종 Views4502
    Read More
  11.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Date2007.08.30 By바람의종 Views3828
    Read More
  12. 자유여. 너의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죄가 저질러지고 있는가

    Date2007.08.31 By바람의종 Views3693
    Read More
  13. 제왕절개

    Date2007.09.01 By바람의종 Views4404
    Read More
  14. 존 불

    Date2007.09.04 By바람의종 Views4347
    Read More
  15. 좁은 문

    Date2007.09.08 By바람의종 Views3733
    Read More
  16. 조세핀과 치즈

    Date2007.09.09 By바람의종 Views4513
    Read More
  17. 주사위는 던져졌다

    Date2007.09.10 By바람의종 Views3915
    Read More
  18.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Date2007.09.12 By바람의종 Views4568
    Read More
  19. 짐은 국가이다

    Date2007.09.18 By바람의종 Views4338
    Read More
  20. 집시

    Date2007.09.19 By바람의종 Views4152
    Read More
  21. [2007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Date2007.09.19 Category사는야그 By바람의종 Views27727
    Read More
  22. 천재란 1%의 영감과 99%의 땀을 두고 하는 말이다

    Date2007.09.20 By바람의종 Views4021
    Read More
  23. 철혈재상

    Date2007.09.21 By바람의종 Views4129
    Read More
  24.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Date2007.09.22 By바람의종 Views4664
    Read More
  25. 카놋사의 굴욕

    Date2007.09.23 By바람의종 Views459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