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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12:32

조강지처

조회 수 4259 추천 수 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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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강지처

  조는 재강이요, 강은 겨이니 가난하여 조잡한 음식을 먹으며 살던 아내.

  후한의 세조가 된 광무제는 홀로 된 누나 호양공주가 진작부터 대사공 자리에 있는 송홍에게 뜻이 있음을 알고 있었으나 송홍에게 직접 의향을 떠볼 수 없었다. 그래 미리 호양공주를 옆방에다 불러다놓고 송홍을 청해다가 넌지시 말을 건네었다.

  "부유해지면 친구를 바꾸고 존귀해지면 아내를 바꾼다는 말이 있는데 경은 어떻게 생각하오?"  그러자 송 홍은 분명히 말하였다.
  "아니올시다. 폐하! 빈천할 적 친구는 잊지 않으며 조강지처는 당하로 내려놓지 않는다는 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남편을 가로채려던 공주도 단념을 안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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