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913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죽은 후에도 글을 쓴 사람

  중국의 조신 링 웬은 그의 황제 융로(1360~1424)의 면전에서 변절자라고 욕을 퍼부은 죄로 참수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형 집행일이 가까워지자 그의 주변 사람들은 황제에게 사정하여 참수형만은 내리지 말라고 권해 봤지만 링은 "내가 죽은 뒤에도 그를 변절자라고 부르겠다!"라고 하며 단호한 그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드디어 형이 집행되어 그의 목이 땅에 떨어지자 그의 잘라진 목에서 뿜어 나온 핏줄기는 모래 위에 뚜렷한 문자로 '변절자'라고 쓰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고 놀란 황제의 입에서는 "마지막 유언이구먼" 하는 말이 흘러나왔다. 그 후 이에 충격을 받은 융로 황제는 그의 수도를 난징에서 지금까지 중국의 수도로 남아 있는 베이징으로 옮기게 되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8649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0893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45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704
1673 [re] 자유계시판에... 바람의종 2007.07.30 17495
1672 약한 자여. 너의 이름은 여자니라 바람의종 2007.07.31 2637
1671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유명해져 있었다 바람의종 2007.08.01 3119
1670 에덴 동산 바람의종 2007.08.02 2465
1669 사는야그 오늘 하루의 짧으면서 긴 하루. 바람의 소리 2007.08.02 32902
1668 엘로스 바람의종 2007.08.03 2722
1667 사는야그 채근담 / 우발적인 생각과 우연한 행동이 재앙을 부른다 /어제 제가.. 바람의 소리 2007.08.03 30269
1666 에우레카(나는 발견했다) 바람의종 2007.08.07 2890
1665 엘레지 바람의종 2007.08.09 2980
1664 여자를 찾아라 바람의종 2007.08.10 2740
1663 여자의 마음 바람의종 2007.08.11 2931
1662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바람의종 2007.08.13 3045
1661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바람의종 2007.08.14 2719
1660 올드 랭 사인(Auid Lang Syne) 바람의종 2007.08.15 3022
1659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바람의종 2007.08.16 3497
1658 용사만이 미인을 차지한다 바람의종 2007.08.17 3045
1657 원죄 바람의종 2007.08.18 4826
1656 다녀갑니다.. /한방과 양방의 ‘폭염’ 처방전 1 바람의 소리 2007.08.20 25798
1655 원탁회의 바람의종 2007.08.20 35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