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7.28 01:12

악어의 눈물

조회 수 3165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악어의 눈물

  다같이 물 속에서 활동하는 동물이라도 하마는 그 둔한 생김새가 일종의 애교를 느끼게 하지만 악어는 잔인하고 징그러운 인상을 준다. 그래서인지 서양에서는 악어를 위선의 상징처럼 여기고 마음에도 없이 흘리는 위선적인 눈물을 '악어의 눈물'이라고 한다. '세익스피어'도 '헨리 6세', '오델로', '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 등의 작품에서 곧잘 그 말을 쓰고 있는데 이는 당시의 문헌에 "악어가 물가에서 사람을 발견하면 이를 죽인 다음 그를 위해 눈물을 흘려가며 먹을 것이다"라고 한데서 따온 것이라 한다.

  또 '악어의 논법'이란 말도 있다. 이집트의 전설에서 비롯된 것인데 나일 강가에서 악어에게 아이를 빼앗긴 여인이 악어를 보고 돌려 달라고 사정을 했더니 악어 왈 "내가 아이를 돌려 주겠는가 안돌려 주겠는가 맞혀 보아라. 맞으면 돌려주마"하고 말하더라는 것. 어떻게 대답하든 잡아 먹기는 매일반이라 '악어논법'은 이래도 저래도 해석되는 궤변법을 말한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073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7958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0336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update 風文 2019.06.20 4441
1701 초록의 공명에서 드리는 마지막편지 바람의종 2011.01.23 30061
1700 전순영 시인님의 에세이집입니다. file 바람의종 2011.11.18 30059
1699 좋은글 뜻을 이루는 지름길 바람의종 2010.03.05 29994
1698 좋은글 피안의 언덕에서 바람의종 2010.02.05 29948
1697 메일링 좋은데요 2 하늘지기 2007.03.28 29944
1696 좋은글 ‘독서의 해’에 해야 할 다섯가지 바람의종 2012.02.28 29936
1695 양파와도 같은 여자 3 성사마 2010.04.23 29935
1694 좋은글 [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동 행 바람의종 2010.04.23 29911
1693 좋은글 베토벤 9번 교향곡에 숨은 일본제국의 야욕 바람의종 2010.03.16 29886
1692 좋은글 나무야 나무야 바람의종 2010.04.10 29883
1691 양의 값 바람의종 2011.12.09 29878
1690 변하는 세상 바람의종 2011.03.13 29861
1689 좋은글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 합니까 2 바람의종 2009.12.10 29788
1688 좋은글 40대의 사춘기 바람의종 2010.02.26 29788
1687 좋은글 ‘명문장가’ 법정 스님 주요 어록 바람의종 2010.03.12 29750
1686 동영상 해군 의장대 風文 2014.12.24 29750
1685 경기지역 문화예술인 여러분께 드립니다. file 바람의종 2010.05.29 29669
1684 두 갈래 길 바람의종 2010.10.04 29658
1683 가입하면서... 1 바람의 소리 2007.06.28 296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