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3611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해군기지 문정현 신부 퇴원후 폭행당해" 논란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현장에서 해경과 실랑이 끝에 방파제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천주교 문정현(71·전라북도 익산시) 신부가 퇴원 후에도 해군기지 반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군측으로 부터 욕설과 함께 폭력을 당했다는 증언이 제기되면서 비난의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다.

문정현 신부는 지난 6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마을 서방파제에서 해군기지 관련 해경과 실랑이를 벌이다 7m가량 높이 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문 신부는 당시 허리 등을 다쳤으나 정밀검사 결과 추가 이상이 드러나지 않아 지난 19일 퇴원했다.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면 안 된다"는 주치의의 소견에도 불구하고 문 신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지난 25일 다시 강정마을을 찾았다.

그런데 평화미사를 위해 26일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한 문 신부가 해군기지 시공업체 사설경비업체 직원으로 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제기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강정마을회 등에 따르면 미사를 진행하기 위해 26일 오전 11시께 강정마을을 찾은 문정현 신부는 해군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 해군기지 시공업체 사설경비업체 직원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당초 해군측이 평화미사가 진행되는 시간에 공사차량 운행을 중단할 것을 약속했으나 계속해서 공사차량 통행이 이어지면서 문제가 됐다는 게 강정마을회측의 설명이다.

강정마을회 관계자는 "해군측의 약속 불이행에 문 신부가 강하게 항의하자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건장한 경비업체 직원이 문 신부에게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고 흔들며 공사를 막지말라고 했다. 또 수녀님에게도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윗 어른들을 상대로 이렇게 몸싸움을 할 필요가 있냐"며 "해군측이 상황을 점점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해군기지 관계자는 "평화미사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한 사실은 없다"며 "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0843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3265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81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820
1694 스파르타 교육 바람의종 2007.07.10 2817
1693 스핑크스 바람의종 2007.07.11 3012
1692 시간은 돈이다 바람의종 2007.07.13 3096
1691 시시포스의 바위 바람의종 2007.07.14 2918
1690 사는야그 얼음... 2 바람의 소리 2007.07.14 37877
1689 신데렐라 바람의종 2007.07.16 3014
1688 13일의 금요일 바람의종 2007.07.17 3414
1687 아담과 이브 바람의종 2007.07.18 3218
1686 아담이 밭갈이 하고 이브가 길쌈할 때 바람의종 2007.07.19 2938
1685 아론의 지팡이 바람의종 2007.07.20 3043
1684 아마존의 여군 바람의종 2007.07.23 2829
1683 아킬레스 힘줄 바람의종 2007.07.24 3021
1682 사는야그 칼. 바람의 소리 2007.07.26 30473
1681 아폴로와 월계관 바람의종 2007.07.27 3082
1680 악어의 눈물 바람의종 2007.07.28 2950
1679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바람의종 2007.07.29 2647
1678 알파와 오메가 바람의종 2007.07.30 2806
1677 자유계시판에... 바람의 소리 2007.07.30 21629
1676 사는야그 여름철 휴대폰 사용, "이것만은 꼭 알아주세요 바람의 소리 2007.07.30 327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