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7.02 11:56

샌드위치(Sandwich)

조회 수 2814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샌드위치(Sandwich)

  영국 켄트주의 '샌드위치'백작 (1718-1792)은 밥보다도 노름을 더 좋아했다. 한 번 트럼프를 손에 들면 자리에서 떠날 줄 모른다. 물론 식사시간 따위는 아랑 곳 없다.

  "백작님, 식사 준비가 다 됐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한 판만 더 하고..."

  그러는 동안에 애써 만든 요리는 다 식어서 엉망이 되고 만다.  궁여지책으로 하인이 빵조각 사이에 고기며 채소를 끼워 먹기 좋게끔 만들어 주었더니 그것으로 요기를 하며 스물 네 시간 꼬박 노름으로 지새우기까지 했다. 같이 노름을 하던 친구들도 덩달아 먹어 보았다. 그런데 맛이 과히 나쁘지 않다. 그리하여 이 간편한 요리는 순식간에 일반 가정에도 널리 퍼졌으며 백작의 이름을 따서 '샌드위치'라 부르게 되었다.  앞뒤로 광고판을 메고 거리를 다니는 광고장이를 '샌드위치 맨'이라 하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244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5853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8011
1711 사이렌 바람의종 2007.06.20 3229
1710 사자의 몫 바람의종 2007.06.24 3078
1709 사탄(Satan) 바람의종 2007.06.25 2966
1708 산상의 설교 바람의종 2007.06.26 2550
1707 산타 클로스 바람의종 2007.06.27 3285
1706 가입하면서... 1 바람의 소리 2007.06.28 29076
1705 삼손과 데릴라 바람의종 2007.06.28 3152
1704 3퍼센트의 진실 바람의종 2007.06.30 3153
1703 새 술은 새 부대에 바람의종 2007.07.01 2940
» 샌드위치(Sandwich) 바람의종 2007.07.02 2814
1701 샌들 바람의종 2007.07.03 3356
1700 생명의 나무 바람의종 2007.07.04 2842
1699 서부전선 이상 없다 바람의종 2007.07.05 2979
1698 가입인사를 드리며.. 1 소금창고 2007.07.05 26802
1697 행복하세요 1 초롱꽃 2007.07.05 37829
1696 소돔과 고모라 바람의종 2007.07.06 2606
1695 소크라테스의 아내 바람의종 2007.07.07 3493
1694 솔로몬의 영화 바람의종 2007.07.08 3159
1693 솔로몬의 지혜 바람의종 2007.07.09 28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