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 귀로 나가는 것이 더 쉽다

  부자 쳐놓고 돈에 인색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특히 자수성가한 사람일수록 더 무섭다고 한다.  우리 나라의 재벌이라는 사람들도 해방 후 혹은 6.25후 적수공권으로 오늘의 부를 이룩한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돈이 생기는 일이면 눈이 뒤집혀서 덤비지만 보람있는 사회사업이나 자전사업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못해 의식적으로 피하기까지 한다. 수억 원의 돈을 들여서 조상의 무덤을 만드느니 보다 그 십분의 일의 돈이라도 무의무탁한 노인이나 고아를 위해 쓰는 것이 더 조상을 위해 덕을 쌓는 일일 것 같은 데도 막상 돈이 생기면 그런 마음은 안 생기는 모양이다.

  예수님도 이러한 부자의 생리를 훤히 아셔서 부자가 천당에 가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셨다.  하루는 돈 많은 청년이 예수를 찾아와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예수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등의 계명을 지키라고 하자 청년은 물론 지키고 있다는 대답이었다. 그러자 예수는 "네가 완전하게 되려거든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청년은 서글픈 표정으로 말없이 돌아갔다. 어쩌면 속으로는 예수님을 공산당보다 더한 양반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예수가 돌아가는 청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제자들을 훈계한 것이 바로 첫 머리에 든 말이었다. (마태복음 19장 16절 이하)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황석영 - 5.18강의

  2.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3. 가기 전

  4.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5. No Image 18May
    by 바람의종
    2007/05/18 by 바람의종
    Views 2969 

    벌거벗은 임금님

  6. No Image 22May
    by 바람의종
    2007/05/22 by 바람의종
    Views 3039 

    알카포네

  7. No Image 23May
    by 바람의종
    2007/05/23 by 바람의종
    Views 2586 

    백일몽

  8. No Image 25May
    by 바람의종
    2007/05/25 by 바람의종
    Views 2917 

    백일천하

  9. No Image 28May
    by 바람의종
    2007/05/28 by 바람의종
    Views 3015 

    뱃 속의 벌레를 죽인다

  10. No Image 29May
    by 바람의종
    2007/05/29 by 바람의종
    Views 3289 

    베니스의 상인

  11. No Image 30May
    by 바람의종
    2007/05/30 by 바람의종
    Views 2809 

    베들레헴의 별

  12. No Image 01Jun
    by 바람의종
    2007/06/01 by 바람의종
    Views 3364 

    베로니카의 수건

  13. No Image 02Jun
    by 바람의종
    2007/06/02 by 바람의종
    Views 3017 

    베아트리체

  14. No Image 03Jun
    by 바람의종
    2007/06/03 by 바람의종
    Views 2719 

    보다 더 빛을!

  15. No Image 04Jun
    by 바람의종
    2007/06/04 by 바람의종
    Views 2742 

    보이콧(boycott)

  16. No Image 05Jun
    by 바람의종
    2007/06/05 by 바람의종
    Views 3116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 귀로 나가는 것이 더 쉽다

  17. No Image 06Jun
    by 바람의종
    2007/06/06 by 바람의종
    Views 2813 

    분화산 위에서 춤을 춘다

  18. No Image 07Jun
    by 바람의종
    2007/06/07 by 바람의종
    Views 3159 

    불 속의 밤 줍기

  19. No Image 08Jun
    by 바람의종
    2007/06/08 by 바람의종
    Views 2978 

    브나로드 운동

  20. No Image 09Jun
    by 바람의종
    2007/06/09 by 바람의종
    Views 3105 

    브루터스 너까지도!

  21. No Image 10Jun
    by 바람의종
    2007/06/10 by 바람의종
    Views 3013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22. No Image 11Jun
    by 바람의종
    2007/06/11 by 바람의종
    Views 3152 

    사람은 빵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23. No Image 12Jun
    by 바람의종
    2007/06/12 by 바람의종
    Views 3148 

    사순절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