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5.18 15:43

벌거벗은 임금님

조회 수 2870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벌거벗은 임금님

  '덴마크'의 유명한 동화작가 '크리스천 한스 안데르센' (1805-1875)의 대표적 동화 가운데 하나.

  옛날 '아라비아'에 몹시 사치를 좋아하는 임금님이 있어서 수없이 아름다운 옷을 만들게 했다. 하루는 사기꾼 두 사람이 옷을 만드는 명수라고 속여서 많은 돈을 받고 임금님의 옷을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그들은 옷을 만드는 시늉을 하면서 임금님에게는 투명한 천으로 만들기 때문에 현명한 사람은 그 천을 볼 수 있어도 어리석은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속인다. 어리석으면서도 자만심이 강한 임금님은 사기꾼의 말에 속아 넘어가서 알몸뚱이로 시가를 행진하다가 창피를 당한다.

  속은 비어 있는 주제에 겉치레에만 급급하는 사람을 비꼬는 이야기. 하긴 스커트의 자락이 끝없이 올라가고 여름의 해변에는 '비키니 스타일'이 판을 치며 발가벗기를 좋아하는 세대이고 보면 멀잖아 발가벗은 아가씨 거리를 활보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244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5573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7741
» 벌거벗은 임금님 바람의종 2007.05.18 2870
1729 알카포네 바람의종 2007.05.22 2923
1728 백일몽 바람의종 2007.05.23 2486
1727 백일천하 바람의종 2007.05.25 2773
1726 뱃 속의 벌레를 죽인다 바람의종 2007.05.28 2919
1725 베니스의 상인 바람의종 2007.05.29 3205
1724 베들레헴의 별 바람의종 2007.05.30 2690
1723 베로니카의 수건 바람의종 2007.06.01 3255
1722 베아트리체 바람의종 2007.06.02 2899
1721 보다 더 빛을! 바람의종 2007.06.03 2599
1720 보이콧(boycott) 바람의종 2007.06.04 2574
1719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 귀로 나가는 것이 더 쉽다 바람의종 2007.06.05 2956
1718 분화산 위에서 춤을 춘다 바람의종 2007.06.06 2733
1717 불 속의 밤 줍기 바람의종 2007.06.07 3034
1716 브나로드 운동 바람의종 2007.06.08 2787
1715 브루터스 너까지도! 바람의종 2007.06.09 2911
1714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바람의종 2007.06.10 2845
1713 사람은 빵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바람의종 2007.06.11 2992
1712 사순절 바람의종 2007.06.12 30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