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신을 겪으며 딱 두 번 호스피스 병동을 겪었다.
그 두 번은 내가 가톨릭을 선택한 일에 후회 없었다.
에디냐 수녀님은 고지식한 나를 울렸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나는,
이 수녀님을 만나지 못한 것에 한이 된다.
암암리에 우리는 만나야 할 사람을 놓치고 산다.
스치는 인연의 고리에 대해 시 한 편을 남긴다.
2023.11.03. 00:54 윤영환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공지 | 음악 | 상록수 - 2020 | 風文 | 2024.04.20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1787 | 좋은글 | 어느 스님의 독백 | 바람의종 | 2009.08.02 |
1786 | 좋은글 | 낙동강3.14 - 첫번째 순례 이야기 | 바람의종 | 2009.08.05 |
1785 | 세속을 벗어나 평화를… 2박3일 가톨릭 수사 체험 | 바람의종 | 2009.08.07 | |
1784 | 좋은글 | 후회 만들기 | 바람의종 | 2009.08.07 |
1783 | 이상의 자필 서명 | 바람의종 | 2009.08.11 | |
1782 | Forest (숲) - 자연 치유 음악 (Isotonic Sound) | 바람의종 | 2009.08.14 | |
1781 | 좋은글 | 내 침대를 찾아서 | 바람의종 | 2009.08.27 |
1780 | 좋은글 | 양의 값 1 | 바람의종 | 2009.08.31 |
1779 | 좋은글 | 조선일보 승소 판결에 부쳐 | 바람의종 | 2009.09.02 |
1778 | 이외수 "할머니에게 이유없이 뺨 맞으면 이렇게…" | 바람의종 | 2009.09.03 | |
1777 | 인터넷·전자우편 실시간 감청 시대 | 바람의종 | 2009.09.04 | |
1776 | 여자가 바라는 남자의 조건 | 바람의종 | 2009.09.04 | |
1775 | 그림사진 | 사진들 | 바람의종 | 2009.09.04 |
1774 | 좋은글 | 사랑은 듣는 것 | 바람의종 | 2009.09.07 |
1773 | 좋은글 | 다가갈수록 작아지는 거인 | 바람의종 | 2009.09.18 |
1772 | 좋은글 | 아침밥 | 바람의종 | 2009.09.21 |
1771 | 좋은글 | 다툼의 막대 | 바람의종 | 2009.09.26 |
1770 | 그림사진 | 안중근 처형 전 사진 원본 국내 첫 공개 | 바람의종 | 2009.10.08 |
1769 | 채증하면 시비 걸 거야, 그럼 검거해 | 바람의종 | 2009.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