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5.16 13:00

바카스(Bachos)

조회 수 3072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바카스(Bachos)

  술을 '바카스의 선물' 또는 그냥 '바카스'라고도 한다. 단 '바카스'는 희랍의 신이니까 이때의 술은 포도주를 가리킨다. '바카스'의 정식 이름은 '디오니소스' (Dionsos)로 주신 '제우스'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전설에서 티바이의 공주 '세메레'라고 하나 소 아시아의 대지의 여신 '제메라'가 옳은 것 같다. '바카스' ('로마'에서는 Bacchus, '바카스'는 그 영어 발음)는 별명 혹은 통칭이며 '로마'에서는 '리베르'(Liber)라고도 한다. '리베르'는 '자유'의 뜻인데 술을 마시면 온갖 근심 걱정을 잊고 몸과 마음이 하나같이 자유롭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확실한 이야기는 아니다.  본래는 곡물과 식물의 신이었는데 8세기경 희랍으로 건너오면서 포도 및 포도주와 특별한 인연을 갖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희랍에는 포도와 함께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또 연극은 희랍의 비극이나 희극이 모두 '아데나이'시에서 개최된 '디오니소스'는 형 '아폴로'와 함께 문예계를 다스리게 되었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서양의 문예 사조를 '아폴론적인 적' 즉 명석한 이지적 요소와 '디오니소스적인 것' 즉 비합리적이며 격정적인 동향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모 제약회사에서 '드링크' 제의 이름에 '바카스'를 차용, 이것이 히트하여 요즘음 '바카스'가 '드링크'제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다. '바카스'의 선물(술)에 곯아 떨어진 주객의 구미에는 '드링크'제 역시 '바카스'가 맞는 모양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244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5626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7786
1293 밀월 바람의종 2007.05.09 2853
129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바람의종 2007.05.10 2889
1291 바벨의 탑 바람의종 2007.05.12 2620
1290 바빌론의 공중정원 바람의종 2007.05.15 2853
» 바카스(Bachos) 바람의종 2007.05.16 3072
1288 반역이 아니고 혁명이다 바람의종 2007.05.17 2640
1287 벌거벗은 임금님 바람의종 2007.05.18 2870
1286 알카포네 바람의종 2007.05.22 2923
1285 백일몽 바람의종 2007.05.23 2486
1284 백일천하 바람의종 2007.05.25 2773
1283 뱃 속의 벌레를 죽인다 바람의종 2007.05.28 2919
1282 베니스의 상인 바람의종 2007.05.29 3205
1281 베들레헴의 별 바람의종 2007.05.30 2690
1280 베로니카의 수건 바람의종 2007.06.01 3255
1279 베아트리체 바람의종 2007.06.02 2899
1278 보다 더 빛을! 바람의종 2007.06.03 2599
1277 보이콧(boycott) 바람의종 2007.06.04 2574
1276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 귀로 나가는 것이 더 쉽다 바람의종 2007.06.05 2956
1275 분화산 위에서 춤을 춘다 바람의종 2007.06.06 27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