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2009.12.18 02:53

침묵이 물처럼 흐르는 곳에서

조회 수 23749 추천 수 3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초록의 공명 홈페이지









1


지난 주말 1박 2일의 낙동강 숨결 느끼기 순례를 끝내고 그 길로 마산 트리피스 수녀원에 다녀왔습니다. 벽을 만지면 침묵이 물처럼 흐른다는 봉쇄수도원이었기에 수도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출가하기 위하여 집을 나섰을 때 처럼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창원 터미널에서 마중 나오신 원장수녀님과 함께 구불구불 한 산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붉은 벽돌의 3층 건물이었습니다.  















초록의 공명

1













  그 안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서면서
  저는 깊이 마음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부디  이곳에 거친 제 슬픔이나 분노를
  옮겨놓치 않게 하시고
  저로 하여금 평화의 말을 하게 하소서"
 




지역기자님 몇 분과 지역주민들께서 오셨지만 제 강의는 봉쇄 기도원 안쪽에서 진행되었기에
그분들은 두 시간 이상을 문밖에서 기다리셔야 했습니다.

그 두시간 동안 침묵의 수도자들과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들과 그분들의 눈빛을 말로 전하는
일을 저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침묵의 벽을 넘어 가고 그분들이 그 벽을 넘어 오신
이 시대를 역사는 기록 할 것입니다.













초록의 공명

.
































지거쾌더 작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예수님>












                               

      ▶ 이번주 1박2일 낙동강 숨결 느끼기 순례행사는 내성천 답사 관계로 쉽니다.
         12월 26일 1박 2일의 낙동강 숨결 느끼기 순례에 동참하실 분들은 아래 카폐를 통하여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chorok9


      ▶ 위  카폐에서는 알림을 확대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유사시 공동의 행동을 통하여 국토 지키기에 참여 할수 있는 cafe, biog 동맹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주 부터 초록 공명,  메일 추천기능을 넣습니다. 번하한 일이지만 지금 강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의 위급함들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함입니다. 참여 부탁드립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좋아하는 나의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new 風文 2024.05.18 103
공지 음악 Gerard Joling - Spanish Heart update 風文 2024.04.20 338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3172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5424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206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897
1751 음악 Bee Gees - Stayin' Alive (Official Music Video) 風文 2023.05.12 1414
1750 음악 Eruption "One Way Ticket" (1979) HQ Audio 風文 2023.05.12 746
1749 음악 The Bangles - Walk Like An Egyptian (Return To Bangleonia) 風文 2023.05.12 566
1748 이 독도 관련 문장을 누가썼나? 風文 2023.05.10 784
1747 음악 명백한 나의 마음 風文 2023.05.09 3041
1746 낄낄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vs '광고패러디' 1 風文 2023.05.03 1318
1745 음악 Scorpions - Rock You Like A Hurricane (Official Music Video) 風文 2023.04.28 787
1744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 초청 file 風文 2023.04.28 1370
1743 좋은글 김수환 추기경님의 8가지 명언 風文 2023.04.21 1035
1742 음악 Auld Lang Syne Bagpipes - The Snake Charmer 風文 2023.04.09 793
1741 음악 Zorba the Greek 風文 2023.04.09 946
1740 음악 University of Florence: Rossini Flash Mob 風文 2023.04.09 1022
1739 음악 泪奔!藏族盲童动情演唱《绿度母心咒》,天籁之音太治愈了! 風文 2023.04.09 1097
1738 2023.03. 접속통계 風文 2023.04.02 1036
1737 2023.02 접속통계 風文 2023.03.25 1305
1736 음악 윤하 - 사건의 지평선 風文 2023.03.25 789
1735 음악 김수철 - 나도야 간다 風文 2023.03.05 968
1734 음악 박중훈 - 비와 당신(라디오 스타) 風文 2023.03.02 903
1733 낄낄 충청도 말이 가장 빠르다 風文 2023.02.28 8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