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6.09 17:46

브루터스 너까지도!

조회 수 2948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브루터스 너까지도!

  '폼페이우스'를 쓰러뜨리고 아시아를 정복한 '시저'의 권세는 당할 자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태도에 황제의 자리를 탐내는 기회가 엿보이자 그때까지 그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던 민중들 사이에는 순식간에 반감과 증오의 불길이 일었다. 그 결과 '카시우스'는 사원에서, '브루터스'는 공화제를 수호해야겠다는 애국심에서 '시저'를 습격했다.  '시저'는 처음에는 도망치려 했으나 습격자들 가운데 평소에 아들처럼 아끼던 '브루터스'가 끼어 있음을 보자 옷자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브루터스, 너까지도!" 하고 소리치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가 쓰러진 곳은 바로 그의 정적 '폼페이우스'의 동상 아래였다.

  믿어온 자가 자기를 배신했을 때, 즉 "믿는 도끼에 발 찍힌다"고 할 때 쓰이는 말. 이 말은 '세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로 해서 유명해졌지만 이 문구는 본시 '로마'의 문학자 '스에토니우스' (69-140)의 '12 황제전'에서 나온 것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좋아하는 나의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new 風文 2024.05.18 103
공지 음악 Gerard Joling - Spanish Heart update 風文 2024.04.20 313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2414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4668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94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864
1732 벌거벗은 임금님 바람의종 2007.05.18 2883
1731 알카포네 바람의종 2007.05.22 2938
1730 백일몽 바람의종 2007.05.23 2496
1729 백일천하 바람의종 2007.05.25 2793
1728 뱃 속의 벌레를 죽인다 바람의종 2007.05.28 2933
1727 베니스의 상인 바람의종 2007.05.29 3216
1726 베들레헴의 별 바람의종 2007.05.30 2706
1725 베로니카의 수건 바람의종 2007.06.01 3272
1724 베아트리체 바람의종 2007.06.02 2916
1723 보다 더 빛을! 바람의종 2007.06.03 2617
1722 보이콧(boycott) 바람의종 2007.06.04 2589
1721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 귀로 나가는 것이 더 쉽다 바람의종 2007.06.05 2979
1720 분화산 위에서 춤을 춘다 바람의종 2007.06.06 2743
1719 불 속의 밤 줍기 바람의종 2007.06.07 3063
1718 브나로드 운동 바람의종 2007.06.08 2843
» 브루터스 너까지도! 바람의종 2007.06.09 2948
1716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바람의종 2007.06.10 2864
1715 사람은 빵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바람의종 2007.06.11 3012
1714 사순절 바람의종 2007.06.12 30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