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4.06 11:07

후생가외

조회 수 5363 추천 수 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후생가외

  자기보다 젊은이는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지 헤아릴 수 없으므로 그 형세가 두렵다는 말이다.

  "공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벼 싹인 채 빼어나지 않고 시드는 것도 있다. 또한 빼어 날지라도 영글지 않고 시들어 버리는 것도 있다. 자기보다 연소한 자의 뻗어나는 기세는 참으로 두려운 바가 있다. 그 소년이 언제까지나 지금 우리에게 못 미치는대로 있을지는 모를 일이다. 사람의 진보는 헤아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사람이 40, 50이 되어도 아직 세상에 알려질 만큼 되지 않으면 그때 비로소 두려워 할 바 아님을 알게 될 뿐이다. 학문을 그쳐서는 안된다"

  '논어'에 있는 말이다. 공자는 춘추난세에 자기의 이상을 펴려고 여러 곳을 방랑했으나 끝내 용납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학문이 이어지고 언젠가는 활용되리라고 믿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이 말에도 그의 한탄이 엿보인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2299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4578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92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862
1903 '國會', 명칭부터 바꿔라 바람의종 2009.10.11 3927
1902 경주 첨성대가 천문대 맞나요? 논란 속 진실은? 바람의종 2011.11.20 39237
1901 "7대 경관,민간재단에 놀아나···후진국에서 일어날 일" 바람의종 2011.11.14 37883
1900 "국립묘지, 친일파 76명, 5월 학살 주범 4명 안장" 바람의종 2011.09.29 26494
1899 좋은글 "인간의 탐욕·조급함… 강이 울고 있어요" file 바람의종 2010.04.23 31478
1898 "한국 가톨릭인구, 세계 48위" 바람의종 2010.07.06 32468
1897 "해군기지 문정현 신부 퇴원후 폭행당해" 논란 바람의종 2012.04.27 33629
1896 좋은글 <시인들이 이야기하는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시인' 외 風文 2022.08.02 1149
1895 음악 "단지동맹" - 영하15도 날씨 風文 2024.04.01 443
1894 동영상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범죄의 관점으로 새롭게 바라본 대한민국의 민주화 | 명탐정 사피 [알쓸범잡] 風文 2022.08.28 1020
1893 음악 "이 새끼" 노래자랑 1위 팀 (천공 등장) 風文 2024.04.08 410
1892 'ㅢ' 의 발음 바람의종 2012.11.28 47780
1891 '긴 이야기(novel)'가 어째서 '小說'이 되었을까? 바람의종 2009.11.03 4171
1890 낄낄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vs '광고패러디' 1 風文 2023.05.03 1295
1889 '대통령'은 일본식 용어 바람의종 2009.10.27 4294
1888 '독도는 조선땅'..日지도 첫 공개 바람의종 2010.04.01 34784
1887 좋은글 '먼저 먼 길을 떠나셨네요' 이해인 수녀의 법정스님 추모글 바람의종 2010.03.14 26701
1886 '무소유' 법정 스님, 위중 바람의종 2010.03.05 26194
1885 '서거(逝去)' 역시 일본식 한자 바람의종 2009.11.29 40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