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2.03 22:29

누군가 물었다

조회 수 128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어떤 님이 물었다.


 영환아.


너는

왜 정치에 관심을 두고 스트레스를 받니.

문학은 정치와 멀다.

순수문학은 우리 삶에 희망과 삶의 양식이 되어 줘야 하지 않니?

넌 과격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네가 말한들 누가 듣니?



 - 나는 말했다.


씨발 김수영이 내 인생 조졌다고.

누가 내 사상을 말하는가.

누가 내 철학을 단정 하는가.


"국적, 사상, 철학, 이념, 어쩌구 저쩌구......

소속 국가의 사회상황과 정치를 떠나,

모든 영역에서

국민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 되어야한다."


단어 그대로 "말"할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를 원한다.

최고의 국가는 내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모조리 말해도 수갑 채우지 않는 국가다.

좌나 우나 그따위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수갑 없이 말 할 수 있는 나라.


말 할 수 있는,

말을 하는데 규제가 없는,

말했다고 집구석 반지하 까지 찾아와서 경찰, 검찰 애들이 들쑤시지 않는

말할 자유!

말 한마디에 조지지 않는 나라.

말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나라.


이런 말을 해도

듣지 않는 국가를 향해 날리는

경고장은

백성의 고유 권한이었고,

듣지 않을 시

대부분 국가는 패망했다.








- 風文 윤영환

- 2016.12.03 10:50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상록수 - 2020

  2.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3. 가기 전

  4. WWYD : 뚱뚱한 여자가 뷔페에서 욕 먹을 때

  5. 감동광고 - "엄마의 밥"

  6. 시한부 딸, 면접나온 청각장애인아빠

  7. 감동광고

  8. 싶은 내 예술을 하는 사람. 난 평생 부럽다.

  9. 대한민국에서 법을 다루는 자들의 교본

  10. 예술? 분야야 많지. 하나만 파봐

  11. 40분 만에 정리하는 한국 친일사

  12. 눈물바다가 된 자유발언 2017-01-07

  13. 백지영과 이선희의 잊지 말아요

  14. 성탄 축하-안드레 류의 "화이트크리스마스"와 공연

  15. 음......

  16. 안녕하세요?

  17. Chinese Female Soldiers and Militias

  18. 홀로 살든 둘이 살든

  19. No Image 03Dec
    by 風文
    2016/12/03 by 風文
    Views 12845 

    누군가 물었다

  20. 노무현 보다 좀 쎈데 내 스타일 - 이재명

  21. 김재규 최후 진술

  22. 촛불을 뜨겁게 만든 할머니의 입담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