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혜유 -
길가 집
찌든 슬레이트 추녀 밑
허름한 빨랫줄
봉이 다 쭈그러진 체 울던
살색 브래지어의 기다림
그 아래 땅바닥엔
꿰진 팬티 하나
나동그라져 그저 운다
흙먼지가 타고 앉아 얼러 대는 동안
벌써 장은 다 파했는데
해는 중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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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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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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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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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GOD) - 어머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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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대폰 사용, "이것만은 꼭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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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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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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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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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인사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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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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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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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링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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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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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자살이 뉴스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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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lasting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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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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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시집가는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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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뉴스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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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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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문학광장, 문장에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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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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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롭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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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기념...
들리는 소리
내 귀로 확인할 길 없고
읽다보니 저녁이라
중천이란말 거짓같네
시간을 잡아 놓은 것이
사진 뿐이랴
읽으며 떠올리니
중천이 참말 같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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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오랜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