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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091021004256&subctg1=04&subctg2=00
교황청 “오라, 성공회 신도들이여”

교황, ‘가톨릭 개종 교회법’ 승인
진보성향 반대 신자 ‘끌어안기’









  • 성공회의 진보적 성향에 불만을 품은 사제와 신도들이 가톨릭으로 대거 이탈할 전망이다.

    교황청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성공회에서 가톨릭으로 쉽게 개종할 수 있도록 하는 교회법을 승인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교황청 신앙교리성 수장인 윌리엄 조지프 레바다 추기경은 “사도헌법은 가톨릭 교회와 일체가 되기를 원하는 세계 성공회 성직자와 신도 그룹의 요청에 응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혼한 사제를 포함해 전 세계 성공회 신도는 성공회의 예식과 전통을 보유한 채 가톨릭 교회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교황청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여성 사제 임명, 동성애 고백 성직자 인정, 동성결혼 축복 등 성공회의 진보적 성향에 반대해 이탈 조짐을 보이는 보수파를 끌어들이려는 시도이다. 7700만 신도를 둔 성공회는 보수와 진보 갈등 속에 더욱 어려움을 안게 됐다.

    영국 일간 타임스는 21일 이번 조치로 영국에서만 성직자 1000여명이 성공회를 떠나고 미국과 호주에서도 성직자·신도 수천명이 이탈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간 텔레그래프 역시 전 세계 50여명의 성공회 주교가 가톨릭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했다.

    성공회에서는 이미 1990년대 여성 성직자가 인정되자 400명 이상의 사제가 사임했다. 최근 10년간 여성·동성애 성직자에 대한 견해 차이로 성공회를 떠난 보수파 사제는 수천명에 이른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전 세계 성공회 교회의 정신적 지도자인 로완 윌리엄스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는 교황청 발표 수시간 전에야 이번 결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 대주교는 교황청의 결정에 대해 공격 행위 또는 불신임 투표로 보지 않고, 두 교회 사이에 정례적인 관계의 일환으로 본다며 애써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했다. 성공회는 16세기에 영국 국왕 헨리 8세가 교황 클레멘트 7세에게 캐서린 왕비와의 이혼을 청원했다가 거절당한 후 가톨릭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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