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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3 16:19

제 2의 청계천

조회 수 21142 추천 수 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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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공명 홈페이지









강마을



"여기 논밭과 저기 까정 서울 사람들이 샀니더만, 골프장, 병원. 그리고 뭐시기 세계에서 제일로 큰게 들어선다나." 드라마 상도를 찍던 마을 건너편 강가에서 만난 할매의 말이었다. 이 고즈넉한 풍경들 속으로 들어 올 것들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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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터미널 예정지였던 낙동면에는 복덕방이 즐비했고 둔치의 변화가 먼저 눈에 띄었다.  
푸른 머리를 강물에 풀어 넣어야 할 제방주변의 나무들은 베어지거나 불태워지고 제방주변에 여기저기 꼿혀 있는 빨간 깃대, 그 언저리에는 어김없이 하천부지 사용불가 농작물 금지 표지판과 공사장 표시판이 세워져 있었다. 이미 철거를 시작한 곳도 있었다.













초록의 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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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구간은 지금 제방공사가 한창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나오기 전에 서둘러 공사를 착공하고 토지를 수용하고 토목사업을 진행 하는 이유를 어디에 물을 수 없고 알 수도 없다.














부국환경포럼



혹여하여 지난 12월, 한나라당 운하대책 본부장으로 활동하던 박승환 전의원이 발기하고  이재오, 유우익, 등 운하 관련 정치.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부국환경포럼의 홈피에 들어가 보니 바탕화면에 물길 살리기에 관한  3편의 동영상이 떠있다.  비교적 최근에 (3월 19일) 올려진 이 영상은 정부가 공표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홍보물이 아닌 주운운하를 놓아야 할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내용이 영상화 되어 있다.

물론 그분들의 활동과 역할을 문제 삼을 수는 없다. 다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 영상물 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은 지난 한달 동안 내 눈이 보아왔던 현장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 보인다는 것이다. 설사 이 영상물이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또한 영상이라는 것이 감정에 호소하며 이면의 것을 감추는 특성이 있다하지만 국가 정책에 관련 된 중요사안은 섬세하고 정확하게 이야기되고 검토되어야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진실이 드러나게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다고 할수 없을 것이다.

그러하기에 지금 부터 20여분 짜리 이 동영상을 그들이 자른 편집방식으로 7회 정도로 나누워 재편집하여 올려보려 한다. 발품을 팔아 걸으며 내 눈이 아프게 보고 있는 현장을 지나칠 수 없기 때문이다. ( 아래 화면을 클릭하여 영상물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초록의 공명

물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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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공명

물길을 걸으며



대구 시내에 있는 사찰에서 행장을 풀고 낮에 찍었던 사진과 기록을 정리하고 있는데 곁에서 건너다 보던 스님께서 "제2의 청계천 이네" 하신다.  제 2의 청계천...... 어떻게하면 자연을 우리 속으로 끌여들이는 일이 아닌 우리가 자연 속으로 들어가야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그 괴리가 너무 크기에 물길을 걷는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아픔의 땅을 걸으며         지율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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