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6.24 15:00

과부의 동전 두 닢 外

조회 수 7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년의 지혜가 담긴 109가지 이야기 - 김방이


   선물과 성의

  선물을 받고나선 선물에 대한 투정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남이 생각하고 준 선물이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받으면 그만이다. 선물이 비싸니, 싸니, 좋으니, 나쁘니 하면 선물한 사람에 대한 고마움은 줄어들고  오히려 결점만 눈에 들어오는 결과를 낳는다. 

가난한 자가 밝힌 등불 하나 
석가모니가 사위국의 어느 정사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난타란 여자는 의지할 곳이 없고 가난했기  때문에 거지 생활을 하면서 살았다. 그녀는 석가모니를 공양하기 위해 하루종일 쉬지 않고 걸어다니며 자비를 받아 겨우 10원을 얻어냈다. 10원을 가지고 기름을 사려고 하다가 기름집 주인은 10원으로는  기름을 살 수 없다고 말하면서 무엇에 쓰려 하느냐고 물었다. 난타는 가슴속의  이야기를 했다. 주인은 그녀를 불쌍히 여겨 충분한 기름을 주었다. 난타는 등에 불을 붙여 정사의 석가모니에게 바쳤다. 난타의 성심으로 바친 등불 하나는 한밤중까지 계속 빛나고 다른 등불이다 꺼진 뒤에도 계속 빛났다.


  과부의 동전 두 닢
  예수 역시 부자의 큰 돈 헌금보다 과부의 동전  두 닢을 더 크게 보았다. 예수는 부자들이 헌금 궤에 돈을 넣는 것을 보고 있던 중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작은 동전 두 닢을 넣는 것을 보고는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이 가난한 과부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헌금을 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넉넉한 가운데 일부를 헌금하였지만 이 과부는 가난 속에서도 가진 것 모두를 바쳤다.“고 하였다. 가난한 사람에게 받은 선물의 경우 금품이 많고 적음에 따라 예와 비례를 따지면 안 된다고 기록하고 있는 예기처럼, 주는 사람의 진심을  보아야지 성심으로 주는 선물에 대하여 값을 따져서는 안된다.

  선물보다는 주는 사람의 성의를 중요시하라.
 (Never look a gift horse in the mouth.)

  말은 이빨의 상태에 따라  나이와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선물로 받은 말의 입 안을 살펴보는 것은 선물의 값어치를 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교회에서도 현금의 액수에  따라 그 사람의 신앙심을 저울질한다고 한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다 깨끗한 것 같아 보여도, 마음을 살피는 하느님의 앞에서는 그렇지 않다. 하느님은 현금 액수를 보지 않고 헌금한 사람의 마음을 본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update 風文 2024.04.20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update 風文 2023.12.3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901 "이태석 신부 데려간 하느님 더는 원망 안 해요" 바람의종 2011.06.01
1900 음악 戀人よ 五輪眞弓 코이비도요 - 이쯔와 마유미 風文 2023.05.16
1899 음악 히든싱어 박미경 편 - 4R '이브의 경고' 風文 2024.01.21
1898 좋은글 희망을 억지로 떠다 맡겨서는 안 된다. 風文 2023.01.10
1897 좋은글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바람의종 2012.07.18
1896 휴대전화 받을때도 요금부과 검토 바람의종 2008.01.21
1895 좋은글 후회 만들기 바람의종 2009.08.07
1894 후생가외 바람의종 2008.04.06
1893 회원가입 및 로그인이 않되시는 분 바람의종 2007.12.23
1892 황당 미스테리 믿거나 말거나.. -.-;; 風磬 2006.10.01
1891 황금의 사과 바람의종 2007.10.23
1890 황금시대 바람의종 2007.10.22
1889 화룡점정 바람의종 2008.04.05
1888 화랑의 오계 바람의종 2008.07.26
1887 홍일점 바람의종 2008.04.04
1886 좋은글 홍보물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바람의종 2010.04.17
1885 음악 홀로 아리랑 - 서유석 風文 2021.11.03
1884 사는야그 홀로 살든 둘이 살든 2 風文 2016.12.04
1883 동영상 혼자가 아닌 나 - 서영은 風文 2020.06.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