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4.21 02:16

기습작전

조회 수 4210 추천 수 2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기습작전

  안 중근 열사가 만주 할빈 역두에서 침략의 원흉 이또오를 쏴 죽인 일은 세계적으로도 한국 남아의 의기를 떨친 일이다. 그가 여순에서 일본 정부의 재판을 받을 당시의 일이다.

  "그대는 어째서 이또오 후작을 암살했는가?"
  "아는 이등이를 암살한 사실이 없다."

  재판관은 당황했다. 현행범으로 잡힌 것이니 달리 진범이 있을 리는 없는 것이다.

  "내가 이등이를 죽인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나는 대한 독립군의 육군중장으로서 침략의 괴수를 상대로 기습작전을 폈던 것이요. 그 작전이 주효하였을 뿐이다. 그러니까 나의 이번 행위는 전투행위지 범죄로 구성되는 암살행위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실로 당당한 진술이었다. 그러기에 역사 기록에도 그의 뜻을 받들어 암살이라는 용어를 피하여 달리 표현하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9122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1433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57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705
1901 "이태석 신부 데려간 하느님 더는 원망 안 해요" 바람의종 2011.06.01 37186
1900 음악 戀人よ 五輪眞弓 코이비도요 - 이쯔와 마유미 風文 2023.05.16 1047
1899 음악 히든싱어 박미경 편 - 4R '이브의 경고' 風文 2024.01.21 466
1898 좋은글 희망을 억지로 떠다 맡겨서는 안 된다. 風文 2023.01.10 965
1897 좋은글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바람의종 2012.07.18 32723
1896 휴대전화 받을때도 요금부과 검토 바람의종 2008.01.21 41462
1895 좋은글 후회 만들기 바람의종 2009.08.07 38577
1894 후생가외 바람의종 2008.04.06 5351
1893 회원가입 및 로그인이 않되시는 분 바람의종 2007.12.23 22042
1892 황당 미스테리 믿거나 말거나.. -.-;; 風磬 2006.10.01 7561
1891 황금의 사과 바람의종 2007.10.23 5483
1890 황금시대 바람의종 2007.10.22 4867
1889 화룡점정 바람의종 2008.04.05 5855
1888 화랑의 오계 바람의종 2008.07.26 6291
1887 홍일점 바람의종 2008.04.04 5444
1886 좋은글 홍보물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바람의종 2010.04.17 31224
1885 음악 홀로 아리랑 - 서유석 風文 2021.11.03 1144
1884 사는야그 홀로 살든 둘이 살든 2 風文 2016.12.04 13175
1883 동영상 혼자가 아닌 나 - 서영은 風文 2020.06.29 24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