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8.09 18:46

엘레지

조회 수 3026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엘레지

  뽕짝조의 노래가 판을 치는 우리 나라 가요계에서도 '엘레지'의 꼬투리를 달고 나와 히트 한 것이 드물지 않다. '명동 엘레지' '황혼의 엘레지' 그밖에 '엘레지의 여왕'이라는 것도 있었다. 유행가의 가사는 그것만을 놓고 읽어볼 때 정신병자의 잠꼬대같은 것이 하나 둘 아닌 터이라 과연 '엘레지'의 뜻이나 알고 작사를 하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지경.  '엘레지'란 말은 옛 희랍시대의 시형 '엘레게이아'에서 비롯된 것인데 본래는 교훈이나 훈계, 술회 따위를 노래하는 시형이었다. 그것이 후에 가서는 비명이라든가 연애시, 애가 등에 많이 쓰이게 되었으며 '로마'시대에 접어들면서는 '프로펠티우스', '비오디우스' 등의 시인이 슬픈 사랑의 추억 따위를 노래함으로써 일약 '엘레지'의 이름이 높아졌다.  근세에 와서는 독일의 시성 '괴테'의 '로마 엘레지' 등이 있다.  이광수와의 사랑을 노래했다는 모윤숙의 '렌의 애가'는 아직도 여학생들의 애독서가 되고 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좋아하는 나의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風文 2024.05.18 106
공지 음악 Gerard Joling - Spanish Heart 風文 2024.04.20 402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6029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8296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277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994
688 좁은 문 바람의종 2007.09.08 3765
687 존 불 바람의종 2007.09.04 4380
686 제왕절개 바람의종 2007.09.01 4410
685 자유여. 너의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죄가 저질러지고 있는가 바람의종 2007.08.31 3717
684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바람의종 2007.08.30 3843
683 국민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바람의종 2007.08.24 4508
682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바람의종 2007.08.23 4759
681 유토피아 바람의종 2007.08.22 4789
680 윌리엄 텔의 사과 바람의종 2007.08.21 4270
679 원탁회의 바람의종 2007.08.20 3620
678 원죄 바람의종 2007.08.18 4880
677 용사만이 미인을 차지한다 바람의종 2007.08.17 3108
676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바람의종 2007.08.16 3551
675 올드 랭 사인(Auid Lang Syne) 바람의종 2007.08.15 3077
674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바람의종 2007.08.14 2761
673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바람의종 2007.08.13 3075
672 여자의 마음 바람의종 2007.08.11 2973
671 여자를 찾아라 바람의종 2007.08.10 2784
» 엘레지 바람의종 2007.08.09 30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