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5787 추천 수 3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00325003948&subctg1=10&subctg2=00[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늘봄 사랑






  • 늘봄 사랑

    뿌리깊은 나무
    한겨울에도 꽃을 피웁니다.
    지금의 차가운 눈뿐만 아니라,
    간지럽히듯 피어나던 아지랑이,
    태울 듯 뜨겁던 햇볕,
    그리고 스산하던 건조한 바람들은
    그저 오가는 눈 인사에 불과합니다.

    마치 화려하거나 누추하거나,
    혹은 두껍거나 얇거나 하는
    바꿔입는 옷과 다를 바 없다는 거지요.
    태어날 때부터 뛰어 온 심장과는
    비할 바가 못 됩니다.

    사랑이 시작된 후 부터 줄곧 자라온
    깊고 깊은 뿌리의 나무는, 주변의 어떠한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늘 꽃을 피웁니다.

    뿌리 깊은 사랑이 그렇듯이…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8165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0413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update 風文 2023.01.01 1142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690
206 좋은글 "인간의 탐욕·조급함… 강이 울고 있어요" file 바람의종 2010.04.23 31422
205 좋은글 <시인들이 이야기하는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시인' 외 風文 2022.08.02 1058
204 좋은글 '먼저 먼 길을 떠나셨네요' 이해인 수녀의 법정스님 추모글 바람의종 2010.03.14 26662
203 좋은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風文 2023.01.25 527
202 좋은글 1박 2일이 주었던 충격 바람의종 2009.12.22 23726
201 좋은글 2009 올해의 사자성어 ‘旁岐曲逕’ 바람의종 2009.12.21 21855
200 좋은글 2013년 희망의 사자성어 ‘除舊布新’ 바람의종 2012.12.31 40100
199 좋은글 40대의 사춘기 바람의종 2010.02.26 29263
198 좋은글 5번째 순례 길에서 바람의종 2009.10.28 24511
197 좋은글 [re] “육신벗고 눈 덮인 산으로 가셨을 것” 바람의종 2010.03.12 27920
196 좋은글 [리눅스포털] 리눅스투데이 제 167 호 바람의종 2009.05.15 21298
195 좋은글 [살며 사랑하며-신달자] "아버지 참 멋있다" 風文 2015.01.24 27389
194 좋은글 [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2등으로 살아남기 바람의종 2010.03.12 26435
» 좋은글 [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늘봄 사랑 바람의종 2010.03.26 35787
192 좋은글 [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동 행 바람의종 2010.04.23 293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