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야그

칼.

by 바람의 소리 posted Jul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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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처럼 한 삼일 하던 일


잊고 놀다가


 


어제 회사로 가니 어찌나 나를 반갑게


맞이하는지.


 


슬그머니 내민 칼들 그럼 그렇지 너희가 나를


반기냐 다들 무딘 칼날들 이그 하나같이 여태


칼날 하나 세우지 못하고.


 


이틀 동안 많이 고생들 하였답니다.


 


칼날이 서슬 퍼렇게 서야 부위별로 뜨는데


손이 않아 푸거든요


 


장각 날게 북채 사이 가슴살 안심 장골 등등요


무순소린지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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