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낄낄
2014.12.07 18:32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조회 수 194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 온 어느 대학생이 씀씀이가 커서 금방 용돈이 바닥나자 시골 집에 편지를 띄웠는데 내용은 이러했다.

“아버님 죄송합니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 줄 알면서도 염치없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아무리 아껴서 써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돈 좀 조금만 더 부쳐 주십시오.

정말 몇 번이나 망설이다 글을 띄웁니다.”

※추신 : 아버님! 돈 부쳐 달라는 게 정말 염치없는 짓인 것 같아 편지를 다시 찾아오기 위해 우체통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달려갔을 때는 이미 우체부가 편지를 걷어 간 후였습니다.

아버님 정말 죄송합니다. 편지 띄운 걸 정말 후회합니다.

며칠 후 그 학생의 아버지에게서 답장이 왔다.

“걱정하지 마라. 네 편지 못 받아 보았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5 낄낄 혼술 file 風文 2022.12.03
34 낄낄 한발 늦은 극으로 치닫은 스카이캐슬 성대모사 5탄!! 風文 2020.07.12
33 낄낄 편집자가 약 빨고 만든 호박고구마 성대모사 風文 2020.07.12
32 낄낄 카피추를 카피하다 복피추 風文 2020.07.12
31 낄낄 충청도 말이 가장 빠르다 風文 2023.02.28
30 낄낄 차라리 넘어지는 게... file 바람의종 2013.01.03
29 낄낄 지금이 몇신데 기어들어와 file 風文 2022.08.19
28 낄낄 웃음기 싹 뺀 스카이캐슬 혜나 성대모사 4탄 風文 2020.07.12
27 낄낄 요즘 애엄마들 노는 법 file 風文 2022.02.08
26 낄낄 어떻게 주차했을까? file 바람의종 2013.01.03
25 낄낄 쓰복만이 동백꽃 필 무렵 보고 성대모사로 까불기 風文 2020.07.13
24 낄낄 스카이캐슬 작정한 고퀄 성대모사 2탄 風文 2020.07.12
23 낄낄 스카이캐슬 나름 고퀄 성대모사하기 風文 2020.07.12
22 낄낄 술 마신 다음 날 지갑을 보고 file 風文 2023.02.24
21 낄낄 서있는 물 file 風文 2023.02.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