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4 20:20
내 사랑이여 - 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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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이여 - 윤영환
움직이지 않는 내 손
그 위로 간호사가 바늘을 얹었다
네 몫까지 행복해달라는 유언을 지켜주지 못하고
시한부 인생을 걷고 있다
하늘로 올라간 모든 가족이 보고 싶고
널 가장 보고 싶어
사랑의 의미를 널 통해 알았고
진정한 사랑을 다 보여준 네게
지금 난 할 말이 없어 미안타
앞치마를 하고 문 앞에서 퇴근을 기다리던
순진한 얼굴 그리고 달려들던 너
우리의 행복이 이렇게 짧을 줄
그 어떤 신이 말해 주겠나
내 삶 최상의 시간이었고
이 시간에도 널 그린다
볼의 느낌
잠결에 가슴으로 파고드는 얼굴
네 말이 맞다면 같은 곳에서
우린 만날 거야
기다려
얼마 남지 않았으니.
2024.01.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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