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4.30 12:24

촛불 - 윤영환

조회 수 3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촛불

 

 

 

꺼질 때가 되었음인데

살랑살랑 바퀴 돌아 우는 것이

기생년 옷고름 같아 홀딱 빠져든다

몸이 녹아 바닥에 퍼져

떠안을 기세임에도 굴하지 않고

몸부림이 승무(僧舞)로 뒤바뀌어 숙연하다

심지가 붉어라붉어라 외치면

봉창 여지 마라 울며 춤을 춘다

 

 

 

 

詩時 : 2004.11.27 02:08 風磬 윤영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37 초침 2022.08.04 520
36 왜 쓰는 가 1 2022.08.04 923
35 갔나봐 2022.08.04 434
34 이동식 레이더 2022.08.04 624
33 그리움 2022.08.04 769
32 그림자 2 2022.08.04 558
31 언제나 네 곁에 2022.08.21 567
30 절대고독찬가 2 2022.09.12 597
29 풋내 2 2022.09.25 901
28 언제나 네 곁에 2 1 2022.10.31 714
27 사랑이란 - 윤영환 2 file 2023.02.04 466
26 판결문 – 윤영환 1 2023.03.03 596
25 쓸만한 적중률 - 윤영환 2023.04.01 504
24 헤어짐이 슬픈 이유 – 윤영환 2023.04.08 447
23 복숭아 - 윤영환 2023.04.30 288
» 촛불 - 윤영환 2023.04.30 318
21 사랑하고 있다면 - 윤영환 1 2023.04.30 571
20 세풍(世風) - 윤영환 2023.04.30 339
19 신기하지? - 윤영환 2023.04.30 263
18 정(情)훔치다 잡힌 날 - 윤영환 1 2023.04.30 4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