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2.04 05:25

사랑이란 - 윤영환

조회 수 438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랑이란 - 윤영환 

 

사랑이 보입니까? 

사랑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사랑을 정의 내리기 위해 우리는

몇천 년을 방대하게 

글로 그림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정의 내려지더이까?

뭐던가요?

우리 이야기해봐요

뭐던가요?

 

크게 한숨들이 마시며 환하게 웃고

뱉어내며 나누세요 

그러면 조금 더 가까워집니다

마시고 뱉지 않으면 

당신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닙니다

 

물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돌고 돌아

비로 내리고 

다시 하늘로 올라 

구름을 만듭니다

 

사랑을 몰아 마시고

뱉어 주지 않으시면 

누군가는 숨이 막혀 죽습니다

 

뱉어낼 때 

포장 좀 신경 쓰시고요

아주 귀한 선물이잖아요

 

詩時 : 2023.02.04. 05:04 윤영환

  • profile
    버드 2023.02.08 11:25 Files첨부 (1)



    아름다운 시입니다.
    귀해서 귀한 줄 모르는 물과 같은 사랑
    없으면 죽는데 모르고 사는 물같은 사랑

     

    포장도 중요하다는 말씀 

    맘에 새기겠습니다

    아침안개.jpg

     

  • ?
    風文 2023.02.08 21:54
    늘 밝게 사심에 보기 좋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37 갔나봐 2022.08.04 418
36 거부하며 - 윤영환 2024.01.24 129
35 그리움 2022.08.04 753
34 그림자 2 2022.08.04 534
33 내 사랑이여 - 윤영환 2024.01.24 165
32 내 사랑이여 2 - 윤영환 2024.01.24 574
31 네 시간 - 윤영환 2023.04.30 528
30 동산(童山) - 윤영환 1 2023.04.30 422
29 2024 매년 날 기다리는 작은 정원 - 윤영환 2024.03.27 42
28 면도기 - 윤영환 2023.04.30 374
27 문득 - 윤영환 2023.04.30 413
26 바람의 종 - 윤영환 2023.04.30 517
25 복숭아 - 윤영환 2023.04.30 275
» 사랑이란 - 윤영환 2 file 2023.02.04 438
23 사랑하고 있다면 - 윤영환 1 2023.04.30 560
22 세풍(世風) - 윤영환 2023.04.30 328
21 시한부 인생 - 윤영환 2024.01.24 168
20 신기하지? - 윤영환 2023.04.30 251
19 쓸만한 적중률 - 윤영환 2023.04.01 481
18 아내에게 - 윤영환 1 2023.04.30 4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