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2.04 05:25

사랑이란 - 윤영환

조회 수 394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랑이란 - 윤영환 

 

사랑이 보입니까? 

사랑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사랑을 정의 내리기 위해 우리는

몇천 년을 방대하게 

글로 그림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정의 내려지더이까?

뭐던가요?

우리 이야기해봐요

뭐던가요?

 

크게 한숨들이 마시며 환하게 웃고

뱉어내며 나누세요 

그러면 조금 더 가까워집니다

마시고 뱉지 않으면 

당신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닙니다

 

물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돌고 돌아

비로 내리고 

다시 하늘로 올라 

구름을 만듭니다

 

사랑을 몰아 마시고

뱉어 주지 않으시면 

누군가는 숨이 막혀 죽습니다

 

뱉어낼 때 

포장 좀 신경 쓰시고요

아주 귀한 선물이잖아요

 

詩時 : 2023.02.04. 05:04 윤영환

  • profile
    버드 2023.02.08 11:25 Files첨부 (1)



    아름다운 시입니다.
    귀해서 귀한 줄 모르는 물과 같은 사랑
    없으면 죽는데 모르고 사는 물같은 사랑

     

    포장도 중요하다는 말씀 

    맘에 새기겠습니다

    아침안개.jpg

     

  • ?
    風文 2023.02.08 21:54
    늘 밝게 사심에 보기 좋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7 사랑하고 있다면 - 윤영환 1 2023.04.30 538
16 촛불 - 윤영환 2023.04.30 289
15 복숭아 - 윤영환 2023.04.30 264
14 헤어짐이 슬픈 이유 – 윤영환 2023.04.08 410
13 쓸만한 적중률 - 윤영환 2023.04.01 419
12 판결문 – 윤영환 1 2023.03.03 543
» 사랑이란 - 윤영환 2 file 2023.02.04 394
10 언제나 네 곁에 2 1 2022.10.31 575
9 풋내 2 2022.09.25 825
8 절대고독찬가 2 2022.09.12 551
7 언제나 네 곁에 2022.08.21 548
6 그림자 2 2022.08.04 527
5 그리움 2022.08.04 705
4 이동식 레이더 2022.08.04 583
3 갔나봐 2022.08.04 404
2 왜 쓰는 가 1 2022.08.04 788
1 초침 2022.08.04 4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