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2.04 05:25

사랑이란 - 윤영환

조회 수 444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랑이란 - 윤영환 

 

사랑이 보입니까? 

사랑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사랑을 정의 내리기 위해 우리는

몇천 년을 방대하게 

글로 그림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정의 내려지더이까?

뭐던가요?

우리 이야기해봐요

뭐던가요?

 

크게 한숨들이 마시며 환하게 웃고

뱉어내며 나누세요 

그러면 조금 더 가까워집니다

마시고 뱉지 않으면 

당신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닙니다

 

물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돌고 돌아

비로 내리고 

다시 하늘로 올라 

구름을 만듭니다

 

사랑을 몰아 마시고

뱉어 주지 않으시면 

누군가는 숨이 막혀 죽습니다

 

뱉어낼 때 

포장 좀 신경 쓰시고요

아주 귀한 선물이잖아요

 

詩時 : 2023.02.04. 05:04 윤영환

  • profile
    버드 2023.02.08 11:25 Files첨부 (1)



    아름다운 시입니다.
    귀해서 귀한 줄 모르는 물과 같은 사랑
    없으면 죽는데 모르고 사는 물같은 사랑

     

    포장도 중요하다는 말씀 

    맘에 새기겠습니다

    아침안개.jpg

     

  • ?
    風文 2023.02.08 21:54
    늘 밝게 사심에 보기 좋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37 초침 2022.08.04 504
36 왜 쓰는 가 1 2022.08.04 876
35 갔나봐 2022.08.04 418
34 이동식 레이더 2022.08.04 601
33 그리움 2022.08.04 753
32 그림자 2 2022.08.04 539
31 언제나 네 곁에 2022.08.21 558
30 절대고독찬가 2 2022.09.12 566
29 풋내 2 2022.09.25 858
28 언제나 네 곁에 2 1 2022.10.31 651
» 사랑이란 - 윤영환 2 file 2023.02.04 444
26 판결문 – 윤영환 1 2023.03.03 570
25 쓸만한 적중률 - 윤영환 2023.04.01 481
24 헤어짐이 슬픈 이유 – 윤영환 2023.04.08 432
23 복숭아 - 윤영환 2023.04.30 275
22 촛불 - 윤영환 2023.04.30 310
21 사랑하고 있다면 - 윤영환 1 2023.04.30 560
20 세풍(世風) - 윤영환 2023.04.30 328
19 신기하지? - 윤영환 2023.04.30 251
18 정(情)훔치다 잡힌 날 - 윤영환 1 2023.04.30 3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