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2.04 05:25

사랑이란 - 윤영환

조회 수 385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랑이란 - 윤영환 

 

사랑이 보입니까? 

사랑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사랑을 정의 내리기 위해 우리는

몇천 년을 방대하게 

글로 그림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정의 내려지더이까?

뭐던가요?

우리 이야기해봐요

뭐던가요?

 

크게 한숨들이 마시며 환하게 웃고

뱉어내며 나누세요 

그러면 조금 더 가까워집니다

마시고 뱉지 않으면 

당신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닙니다

 

물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돌고 돌아

비로 내리고 

다시 하늘로 올라 

구름을 만듭니다

 

사랑을 몰아 마시고

뱉어 주지 않으시면 

누군가는 숨이 막혀 죽습니다

 

뱉어낼 때 

포장 좀 신경 쓰시고요

아주 귀한 선물이잖아요

 

詩時 : 2023.02.04. 05:04 윤영환

  • profile
    버드 2023.02.08 11:25 Files첨부 (1)



    아름다운 시입니다.
    귀해서 귀한 줄 모르는 물과 같은 사랑
    없으면 죽는데 모르고 사는 물같은 사랑

     

    포장도 중요하다는 말씀 

    맘에 새기겠습니다

    아침안개.jpg

     

  • ?
    風文 2023.02.08 21:54
    늘 밝게 사심에 보기 좋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37 풋내 2 2022.09.25 802
36 왜 쓰는 가 1 2022.08.04 685
35 그리움 2022.08.04 672
34 주정 (酒酊) - 윤영환 2 2023.04.30 574
33 이동식 레이더 2022.08.04 562
32 언제나 네 곁에 2 1 2022.10.31 551
31 절대고독찬가 2 2022.09.12 538
30 언제나 네 곁에 2022.08.21 538
29 사랑하고 있다면 - 윤영환 1 2023.04.30 531
28 내 사랑이여 2 - 윤영환 2024.01.24 517
27 아내에게 2 - 윤영환 2023.04.30 516
26 판결문 – 윤영환 1 2023.03.03 508
25 그림자 2 2022.08.04 501
24 네 시간 - 윤영환 2023.04.30 499
23 초침 2022.08.04 466
22 아내에게 - 윤영환 1 2023.04.30 451
21 바람의 종 - 윤영환 2023.04.30 447
20 갔나봐 2022.08.04 396
19 외상 치르던 날 - 윤영환 1 2023.04.30 392
18 헤어짐이 슬픈 이유 – 윤영환 2023.04.08 3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